정보/기사 '대박' 인천, 2라운드서도 잘하려면 '무고사 말고 터져야 한다'
이태희
323 25 4
인천은 최전방부터 최후방까지 물샐틈 없는 베스트11을 구축했다. 초반 상승세가 우연이 아닌 이유다. 그런 인천에게도 고민이 있다. 무고사 외에 득점을 해줄 선수가 없다. 올 시즌 인천은 12골을 넣었는데, 그 중 3분의2를 무고사가 책임졌다. 무고사 외에 골맛을 본 선수는 3명(이명주 2골, 김준엽 1골, 홍시후 1골)에 불과하다. 공교롭게도 인천이 올 시즌 당한 2패에서 모두 무고사가 침묵했다.
때문에 인천이 두번째 라운드에서도 힘을 내기 위해서는 무고사가 침묵할 때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조성환 감독 역시 "조금 더 득점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한다. 그래야 승리로 이끌 수 있다. 무고사에 쏠리는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아직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시우타임' 송시우와 '전 국대 공격수' 이용재의 부활이 절실하다. 남은 외국인 선수 쿼터를 채울 생각도 하고 있다. 무고사 외의 득점원 확보, 이 문제만 해결한다면 인천이 꿈꾸는 파이널A행 이상의 성적도 가능할 수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3865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