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제 도착했읍니다.
건희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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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아침 8시에 나와서 이 시간에 집에 도착하니 그냥 애초 계획대로 1박2일로 갈걸이라는 생각이 이제야 드네요 ㅋㅋ
소리지르느라 사진 많이 못찍어서 아쉬웠지만
확실히 다 같이 버스 타고 갔다오는 원정은 그만의 마력이 있네요.
한바퀴 돌고난 첫 경기인데
우리가 생각보다 좋은 순위를 너무 일찍 차지한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바퀴 돌아갈때쯤 4-5위였다면
최근 2경기의 결과가 "진짜 아챔 나갈 수 있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꿈꾸게 해주는 정말 멋진 결과 일텐데
생각보다 2위라는 자리를 일찍 얻으면서
최근 2경기의 결과가 "잘못하면 아챔 못나가는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충분히 최근 2경기는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결과적인 측면에서도 인천이 그동안 갖고 있던
도깨비 팀이지만 강등권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던 팀에게 큰 수확임은 틀림없던것 같습니다.
부디 선수들 억울해하지말고 편히 쉬고
대구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 믿고 푹 자겠읍니다.
PS. 가수들이 콘서트 하고 나면 온 몸이 다 때려맞은듯이 아프다는데
간만에 서포팅에 열을 올렸더니 온 몸이 다 쑤시네요 이제 나이 먹었나 봅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