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나도 바로우는 이제 포기한거 같다
라마단이든 뭐든 소심한거든 뭐든..
일단 기량 자체는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좋고
워낙 클래스 있는 선수인건 다 알기고 하고
또 1로빈 2로빈 초중반까지 주요상황때 보여준 그 번뜩이는 플레이에 순간순간 매료된적이 있었음
그리고 경남전에 갑자기 애가 각성해서 빡시게 수비가담하고 부딪히고 적극적인거 보고, 음 1부 무대라면 동기도 더 강할거고, 잘 조련하면 데리고 갈만하지 않나? 잠깐 생각했는데
부산전 보고 그 마음 바로 접었음ㅋㅋㅋ
아무리 동기부여가 떨어진 경기라한들 애초에 프로선수한테 동기를 주입시키고, 적극성을 막 요구해야 하고 이런거 자체가 웃긴거 같음
뭐 개인상이 걸렷다해도 그날 제르소 박승호 무고사 보면 평소랑 똑같이 전투적이고, 적극적이었음. 교체로 들어온 델리 역시 살신성인 자세로 뛰는게 보엿음
비단 부산전뿐 아니라 적극성 때문에 한숨 나온 여러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전에 전북팬들이 바로우는 자기 땡길때만 빡시게 하고 스스로 몸사리면서 조절한다는 얘기가 또 뇌리를 스치더라고
그리고 뭐 무엇보다 너무 비싸서... 인천 스카우터를 믿진 않지만 그래도 저 돈주고 바로우를 쓰긴 너무 리스크가 큰 거 같음
귀엽고 착하지만 냉정할땐 냉정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