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37R] ‘K리그 100경기 달성’ 김성민, “내년은 더 좋은 시즌을 만들어 갈 것”

100경기 출전 달성에 대해 김성민은 “프로에 처음 왔을 때는 100경기가 정말 까마득해 보였는데 달성해서 신기한 마음이다. 항상 4년 차 끝나기 전에 100경기를 채우자는 목표를 세웠었다. 그게 동기부여였고, 이번 시즌 시작할 때도 100경기 달성하자는 목표를 적어두었는데, 목표한대로 달성해서 좋다. 경기 수보다 경기력이 좋아지는 게 첫 번째인 것 같다. 앞으로 200경기, 300경기 뛸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비교적 빠르게 100경기 출전을 기록한 것에 대해 김성민은 “운이 좋았다. 신인이었던 첫 시즌은 많이 기다렸다. 기회가 왔을 때는 정말 열심히 하려고 했고, 덕분에 12경기를 뛸 수 있었다. 그때 느낀 건, 낮은 리그에 임대를 가서 경기를 많이 뛰고 경험을 많이 쌓아야겠다는 거였다. 그래서 다음 시즌에는 김포FC에서 임대 생활을 하면서 경기를 많이 뛰게 됐는데 그때 경기 감각도 많이 올라오고, 경기력도 올라왔었다. 다시 인천에 돌아와서는 계속 경쟁도 하면서 감독님들께서 좋은 기회를 계속 주셨던 덕분에 100경기 출전까지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나온 100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묻자, 그는 “아무래도 생일에 치른 데뷔전이 좋았던 것 같다. 첫 시즌에 전북 원정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을 때도 좋았다. 그리고 지난 경남전이 기억에 남는다.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경기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우승을 확정 지은 경기라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성민은 팬들에게 “작년에 너무 큰 아픔을 드린 것 같아서 죄송했다. 그래도 (이)명주 형을 필두로, (김)도혁이 형, (이)주용이 형, (신)진호 형 같은 베테랑들 형과 외국인 선수들까지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한 결과가 우승과 승격으로 이어진 것 같아서 기쁘다. 사실 우승도 기뻤지만, 더 기뻤던 건 팬들이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팬들이 행복해하고 웃는 모습을 보는데 정말 기뻤다. 승격까지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내년에 더 많이 경기장 찾아주시면 K리그1에서 더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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