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아직도 생각나는 그 시절 인천 게시판.
아직도 생각나는 그 시절 인천 게시판.(초창기에는 무려 구단 홈페이지에 팬 게시판이 있었음.. )
그때도 소모임과 개인이 지금과 비슷한 이유로 키보드 배틀을 하고 있었는데, 대부분 소모임들의 승리로 끝났음.
무슨 이슈만 나오면 개인에 대해 마구 잡이로 달려들어 논리가 아닌 비아냥으로 드잡이를 했기 때문이죠.
그 때 사실 소모임끼리도 사이가 좋지 않던 때인데(심지어 왜 우리 동호회가 만든 응원가는 많이 안하냐는 컴플레인까지 있던 때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에서 개인에 대한 비아냥과 드잡이 때는 정말 잘 뭉치더라구요 ㅋ
그렇게 몇 번의 배틀이 있고나서 점차 개인들도 힘을 합치게 되었고 역시나 소모임이 논리나 근거에 밀리는 형국이 왔습니다.
그 때!!
이게 현실인가.. 싶은 게시물 하나.
"참고 있으니 그만들 하십쇼.. (뒷 말은 기억이 가물가무한데) 다 뒤집어 버리는 수가 있으니... "
라고..
댓글로 봐서 무슨 소모임의 대장? 대빵? 정신적지주? ㅋㅋ 정도 되는 나이많으신 분인거 같은데..
흠.. 밑도 끝도 없이 꼴랑 저 글 하나.. ㅋ
지가 뭔데 참고말고를 하시는지 도통 모르겠어서.. 참으로 많이 웃었다는.. 동네 골목대장을 현실에서 볼 줄이야..
당연히 얼마 못가서 홈페이지의 게시판은 없어졌음.
그리고.
그 때도 키보드 배틀 하다가 쫄리면 나오는 소모임의 레파토리가
"이러지 마시고 할 말 있으면 경기장에서 직접 찾아오셔서 얘기 하세요. 온라인에서 뒷말 하지 말고.."
흠..
뒤집어 말하면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찌질함을 표현한 것일 뿐..
결론: 그때를 보고 지금을 보면 우리 인천 팬들의 수준은 계속적으로 올라가고 있으며 그 방향이 옳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