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K주니어U18] 인천 대건고 ‘중원의 연결고리’ 김동재, “인천은 내 심장을 뛰게 하는 팀”

[프로필]
이름: 김동재
생년월일: 2007년 3월 27일
신체조건: 169cm, 63kg
포지션: MF
등번호: 22
출신교: 부산 당감초 – 부산 SAHA FC U-15 – 인천 대건고
인천 대건고로 오기 전 김동재는 부산에서 활약하며 성장하던 유망주였다. 인천으로 올라오게 된 계기를 묻자, 김동재는 “중학교 때 동계 훈련을 하다가 인천 대건고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후 인천 대건고 최재영 감독님과 따로 이야기할 기회가 생겼다. 이때를 계기로 인천 대건고라는 팀과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동재는 중앙에서 활발히 뛰면서 조율에 힘쓰는 미드필더이다. 기술도 좋고,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장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수이다. 김동재는 스스로에 대해 “나는 조심성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다만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백패스를 선택하는 등 자신감이 없어 보이는 상황이 나올 때도 있다. 감독님도 전방으로 선택지를 가져가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이런 부분에서 더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미드필더라는 포지션은 경기 전체를 설계할 수 있는 위치이기에 많은 역할을 소화해야 한다. 미드필더로 뛰면서 중요시하는 점은 무엇인지 묻자, 김동재는 “어느 위치로 움직이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뛴 경기 중 잘 풀렸을 때를 보면 센터백들이 압박을 받아 힘들 때 내가 좋은 위치를 선점하여 공을 받고, 패스를 적재적소에 공급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미드필더에게 위치 선정은 특히 중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한편, 선수로 생활하면서 닮고 싶은 롤모델은 있는지 묻자 김동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큰 족적을 남긴 레전드 박지성을 이야기했다. 현역 시절 박지성은 헌신적인 태도로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팀에 큰 영향력을 미치던 선수였는데, 김동재가 추구하는 선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선택이었다.
김동재는 인천 대건고에서 3년을 보내며 전보다 훨씬 성장한 선수가 될 수 있었다. 김동재는 “프로 산하 유소년 팀에 처음 오면서 중학교 시절까지 들어본 적이 없던 전문적인 용어도 많이 듣게 됐다. 앞서 이야기한 위치 선정의 중요성도 이곳에서 배웠다. 전술적인 면에서는 노영래 코치님, 이재석 코치님, 최재영 감독님 등 좋은 분들이 너무 잘 가르쳐 주셨다. 인천 대건고에서 지내는 동안 배울 점이 정말 많았다”면서 지난 3년을 돌아봤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성인이 된 뒤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묻자, 김동재는 “남들에게 지지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 박지성 선수처럼 팀을 위해 한 발 더 뛰고, 노련미도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승부욕과 헌신을 강조했다.
이어서 인천이라는 팀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묻자, 김동재는 “이 팀은 내 심장을 뛰게 하는 팀”이라는 인상 깊은 소감을 남겼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김동재입니다. 아직은 부족한 선수지만 더더욱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앞으로 제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응원해 주시면 저도 꼭 프로에 입단해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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