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무고사 없는 인천’이 알려준 것
인천의 무고사 의존도는 절대적이었다. 이번 시즌 통산 23득점 중 3분의 2에 달하는 14득점을 무고사가 책임졌다. 팀 내 득점 2위는 3골을 터트린 이명주다. 득점 1위와 2위의 차이가 10골 이상으로 벌어져 있다. 무고사는 슈팅 역시 이번 시즌 60회로 압도적이다. 김도혁과 김보섭이 슈팅 19회로 팀 내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심장이 빠져나간 인천은 전과 같을 수 없다. 일본 J리그 비셀 고베로 이적한 무고사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뛰지 않은 19라운드 경기에서 인천은 0-0 무승부에 그쳤다. 상대는 리그 11위 수원 삼성. 지난 2월 수원과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인천은 무고사의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다득점 골잡이의 존재는 팀의 강점이자 아킬레스건이다. 그 한 명의 컨디션이 팀의 전력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무고사 외에도 주민규(32·제주), 조규성(24·김천), 김대원(25·강원)이 각 팀의 득점을 오롯이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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