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쓰지도 못하는데 왜 영입해요" 외인 무제한 보유 시대에도 큰 변화는 없다, 왜?
https://www.chosun.com/sports/football/2026/02/04/MVTDMMRQMIZTMMJRG5SGKOLGGE/

현장에서는 팀 숫자가 늘어나며 몸값이 폭등한 국내 선수의 자리를 외인들이 메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지금까지는 잠잠한 분위기다. 대부분의 팀들이 5명을 넘지 않는 선에서 외인 영입을 마무리하는 분위기다. 예상대로 돈많은 기업구단들이 그래도 보유수를 늘렸다.
'디펜딩챔피언' 전북 현대, 반등을 노리는 울산HD 정도가 6명의 외인과 함께한다. '승격팀' 부천FC이 가장 많은 7명의 외인을 택했다. 기존의 바사니, 몬타뇨, 갈레고, 티아깅요, 카즈를 모두 잡은데 이어, 가브리엘과 패트릭을 더했다. 몸값이 폭등한 국내 선수를 영입하는 대신 외인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을 제외하고는, 예년과 다르지 않다.
대전하나시티즌과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는 5명을 꽉 채우는 것으로 이적시장을 닫았고, 제주SK, FC안양은 출전 숫자에도 미치지 못하는 4명 영입에 그쳤다.
강원FC의 경우에는 아예 현재 보유 중인 외인 선수가 강투지, 아부달라, 단 2명 뿐이다. 외인 영입을 포기하는 대신 '똘똘한 국내파' 고영준 영입에 많은 공을 들였다. 추가 영입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강원은 무제한 보유 시대에 역행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징계로 영입이 불가능한 광주는 헤이스마저 떠나며 프리드욘슨만이 외인 쿼터를 채웠다.
현장 관계자는 당연한 결과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리그 관계자는 "쓰지도 못하니, 데려올 필요도 없다. 외인은 말그대로 용병이다.
우리 예산 구조상 국내 선수도 아니고 육성을 위해 외인을 데려온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예산을 쥐고 있는 높은 분들을 설득하기도 어렵다"고 했다.
한 에이전트는 "대부분의 팀들이 예년과 비슷한 예산을 책정했다. 선수단 구성도 비슷할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올해는 환율이 올라서, 같은 금액이라도 비용이 더 든다. 사실 그간 K리그가 데려오지 않았던 풀백 등 여러 포지션에 대한 니즈를 기대했지만, 출전 숫자가 제한돼 있다보니 결국 또 공격수와 센터백에 집중되는 분위기"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