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1R] ‘실수 줄이기’ K리그에서 인천이 마주한 첫 번째 과제

하나은행 K리그1 2026 개막전, 기나긴 여정을 거쳐 마침내 승격의 기쁨을 안고 돌아온 1부 무대, 그 첫 상대는 라이벌 FC서울이었다. 휘슬이 울리기 전 그라운드를 감싼 팬들의 뜨거운 기대감과 선수단의 투지는 대단했지만, 90분의 혈투가 끝난 뒤 인천 유나이티드가 마주한 것은 K리그1의 벽이었다.
이번 개막전에서 인천은 짚어봐야 할 과제는 무엇이었을까. 개인 기량, 전술, 피지컬 등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이날 인천이 그라운드 위에서 가장 뼈저리게 느낀 아픔은 바로 실수의 대가였다.
실제로 피치 위에서 경기를 뛴 선수도 같은 이야기를 전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승호 역시 1부와 2부리그의 차이로 ‘찬스를 살리는 능력’을 들었다. 박승호는 “K리그1에서는 한 번의 실수가 실점으로 연결된다. 기회를 내주지 않으려면, 개개인이 실수를 줄여야 한다. 반대로 우리는 기회가 왔을 때 반드시 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좌절하기엔 이르다. 오히려 개막전에서 앞으로의 과제를 깨달은 것은 올 시즌 38경기라는 긴 마라톤을 뛰는 데 있어 가장 확실한 '예방주사'가 될 수 있다. 승격팀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야 할 1부 리그의 통과의례를 먼저 치렀을 뿐이다.
인천은 언제나 위기 속에서, 그리고 뼈아픈 교훈 속에서 더 단단해지는 팀이었다. 이제 첫 발자국을 내디뎠다. 1부 리그의 무게감을 온몸으로 체감한 인천이 다음 경기에서는 더 정교해진 집중력과 빈틈없는 플레이로 팬들 앞에 서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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