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조성환 감독의 묵직했던 한 마디 “경각심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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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팬들 앞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조 감독의 얼굴은 밝지 못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서자마자 “홈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중한 팀 통산 800골을 넣었다”고 하면서도 “그런데 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아래에 있는 팀들과 승점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인천이 주춤하는 사이 뒤를 쫓는 팀들의 추격세가 거세졌다. 수원FC와 강원FC, FC서울이 나란히 승점 30점으로 인천과 4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자칫하다가는 또 파이널B로 미끄러져 생존 경쟁을 해야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인천이 살아나려면 결국 공격수들의 득점이 살아나야 한다. 무고사 이적 후 6경기에서 인천은 고작 5골을 넣는데 그치고 있다. 조 감독은 “홍시후와 송시우 등 공격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는다. 과정은 좋으나 결과가 아쉽다. 타고난 재능과 감각 등 스스로가 노력해서 득점 상황을 더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