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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조성환 감독님, 전달수 대표님, 임중용 실장님과 대화를 나눠보고 느낀 점

심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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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이건 행복회로에 조금 더 가까운 생각이기는 합니다. 세 분 모두 자주, 깊게 이야기를 나눈 건 아니기도 하구요. 그걸 깔고 이야기를 하자면

 

 

많은 분들이 아시듯, 이전까지 인천이 경험했던 "올해는 다르다"와는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세 분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고, 눈에 보이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신뢰가 더 갑니다.

(당연히 이전에 계셨던 분들의 노력을 폄훼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천이 매년 잔류왕이니 뭐니 하면서 살아남았지만, 조성환감독은 짧은 시간 본인이 보여줄 수 있는 전술적 색깔을 보여줌과 동시에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유상철감독도 2019시즌 부임해서 결국 잔류라는 성과를 만들어냈지만, 전술적인 색채가 뚜렷하다기보단 선수단의 멘탈 관리와 동기부여에 조금 더 치우친 느낌이 강했죠(물론 그 성과를 절대로 평가절하할 수는 없구요. 감독님의 쾌유를 빕니다).

 

과정과 결과를 동시에 만들어낸 감독이 본인의 입맛에 맞는 선수단으로 한 시즌을 온전히 준비중입니다. 심지어 그 감독은 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결과를 보여준 경험이 있죠. 또한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이 있습니다. B팀에 대한 연맹의 보도가 나오기 전부터 U21(22?) 팀의 필요성을 이야기하셨던 부분(물론 관계자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소문이 돌았을 수는 있겠습니다만)에서 좀 놀랐거든요. 구단도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임과 동시에 힘을 실어주는게 보이니까 불협화음에 대한 걱정은 안 하게 되네요.

 

 

전달수 대표님은 축구적인 부분에 일체 간섭하지 않으려고 하시는 분입니다.

 

최대한 축구인들의 결정에 대해 신뢰를 보내면서, 결정을 내리실 때는 대표로서의 판단을 내리십니다. 당신 스스로가 "축구에 대해 모른다"고 말하시기 때문에 선수 영입과 방출에 대해서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으십니다.

 

이 부분은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축구인들의 판단이 성공한다면 함께 성공하는 거고, 그게 아니라면 자칫 위기에 빠질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은, 흔히들 말하는 시민구단을 흔드는 외부 세력에 흔들릴 확률이 적어집니다. 오히려 비대한 선수단의 규모에 대해 지적하고 계시고, 실제로 많은 정리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추가로 구단의 인프라 구축, 스폰서쉽 체결 등 축구 외적인 요소에 대해서 많은 성과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김도혁 선수가 히든인천에서 언급했듯, 클럽하우스 준공은 클럽 역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테니까요.

 

 

임 실장님은... 곧 공개될 히든인천에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실장님의 목소리로 직접 시즌 준비와 계획에 대해 듣게 된다면, 충분히 이번 시즌 믿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그럼에도 이번 시즌도 강등권 경쟁을 한다면 그땐 우리가 모르는 문제가 더 있다고 생각하렵니다

 

 

히든인천은 아마 다음주 초 중으로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자꾸 기다려달라고만 말씀드려서 죄송하네요. 많이 기다리신 만큼, 기다린 보람이 있는 방송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인천 팬분들이 임중용 실장님께 느끼는 감정은 (비교적 뉴비인)제가 느끼는 것 이상으로 남다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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