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팬즈데이 세션2 짤막(?) 후기

- 후기라기보단 참가하며 적어뒀던 내용 공유...

- 인상깊은 말만 적어둔 거라 빠진 내용이 많고 막 적어둔 걸 정리해서 뉘앙스가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틀린 건 댓글로 고쳐주시면 감사하겠음.

- 하이라이트 영상에 있는 내용은 안 적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서 조회수를 늘려줍시다.

- 김이섭 코치님 불참하심!

 

 

 

키워드토크 중 감독님 코멘트

- 시즌 중에 나온 명언들(ex. 기회를 잡아라)은 사전에 준비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맞게 얘기하는 것이다.

- 지시 잘 수행한 수훈선수는 (전체적으로 다 좋았지만) 무고사

 

 

헤드셋으로 사적인 이야기도 하냐는 질문에 답

박용호 코치: 사적인 이야기 하는 건 또라이ㅋㅋㅋㅋ 누가 처져있는지, 누가 멀리 있는지, 누가 체력이 좀 떨어진 것 같은지를 이야기하고 다른 팀 경기 스코어 이야기할 때도 있다.

 

 

김재성 코치 해설/코치직에 대해 코멘트

- 해설: 일반인들도 알게끔 설명해야 해서 어려웠다

- 코치: 요즘 선수들은 눈치가 빨라서... 힘들었지만 행운이었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김재성 코치: 못들음 ㅈㅅ

박용호 코치: 성남전

최영근 코치: 부산전. 전날 성남이 이겨서 분위기 안 좋았는데 감독님이 웃으시면서 식사자리에ㅋㅋㅋ

 

 

부산전(26R) 이야기

- 송시우·김대중 몸 많이 풀려라 지시, 김대중에게는 걸리는 거 하나만 때려넣어라 주문ㅋㅋㅋ

- 조성환 감독: 지도자로서의 희열 느꼈다

- PK 취소된 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최영근 수코 답: 심판 마음이죠

 

 

상주전 (2명 퇴장된) 이야기

- 이상민 주무, 임중용 실장이 가장 많이 울었다.

- <김도혁 vs 지언학 누구의 덕인가>: 박용호픽 김도혁, 감독님 의견은 임중용 5, 지언학 3, 김도혁 2

 

 

한라산 등반 얘기

최영근 코치 밥만 먹어도 땀 흘려서... 퍼질 듯

 

 

비하인드

강원전(3:0 -> 3:2 된) (추가: 심PD님 댓글 참고) 감독님 밤새 고민하시고 아침 7시쯤 전화해서 김대중 급하게 불렀음.

 

 

성실한데 막상 좀... vs 태도 안좋은데 센스 좋음

- 듣자마자 감독님 뭔가 슥슥 적으시는데 확인해보니까 '문지환'ㅋㅋㅋㅋ 후자라고.

- 전자는 노력형 표건희. 나중에 이준석도 이 유형인데 신체적 말고 축구적 다른 공부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누가 말씀하심

 

 

원하는 얼굴 vs 원하는 사람과 결혼

- 최: 결혼

- 조: 얼굴 (키)

- 김: 얼굴 (다시 태어나도 지금 와이프와 결혼할 것)

- 박: 얼굴 (정우성...)

 

 

파이팅할 때 "가자x4!!!" 하시는데 어딜 그렇게 가시는지 질문

- 박: 우리한테 하라는 얘기 같다. 열심히 나서서 하겠다.

- 김: 가자가자 했을 때 아드레날린이 솟구친다. 선수들한테도 전해지라는 의미인 듯.

- 최: 박·김 잘 모르는 듯. 가즈아 줄임말이다.

- 조: 모두가 한마음으로 승점 3점을 따기 위해서 반드시 이기자는 의지. 정상으로 가자.

 

 

감독님 정확한 키 (송시우 질문이었던 듯)

- 감독님: 어디서 키 이야기 나왔던 것 같은데... 근원지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마 포지션 변경 이야기 중에 나왔다는 듯) 선수 때 172였는데 지금은 하여튼 160대는 아니다.

- 15승하면 키 실측 하실 거냐는 질문에 '글쎄요...' ㅋㅋㅋㅋㅋ 

 

 

 

실제로는 이것보다 훨씬 알차고 재밌었습니다. 엄청 웃었음. 이런 기회 많았으면 좋겠다는 말로 끝맺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