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욕은 진짜 하지 맙시다...
S석이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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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오늘 경기 (12시 지났으니 어제죠) 지고 속상해서 그 이후로 안 들어오다 출석부 찍으려고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복습하다 보니 선수들한테 좋지 않은 말을 한 분들이 계시단 글을 봤습니다. 김천 경기 이겨서 포항이랑 격차 좁히고 더 올라가길 바랐죠. 인천 팬이라면 누구나 그랬을겁니다. 선수들도 이기고 싶었을 거고요. 그런데 졌다고 막말을 갈깁니까? 다른 회원분들이 쓰셨지만 지금 일정이 보통 일정입니까. 선수들 갈려나가는거나 마찬가지인 일정입니다. 그런 속에서 부상없이 잘 뛰어주는 게 얼마나 고맙습니까.
여기에 동의 안 하실 수 있고, 응원하는 선수들에게 일침하고 싶을 수 있어요. 근데 일침도 정도껏이어야죠. 선수 생활 하면서 별별 일 많이 겪었을 광느가 빡쳐할 정도면 그게 일침입니까? 그건 일방적인 감정 배설이에요. 선수들도 존중받을 권리 있어요. 적당히들 하세요. 같은 팀 응원하는 팬들도 불쾌해집니다. 힘들 때 일수록 하나로 뭉쳐서 으쌰으쌰 해야지...
선수들도 속상할텐데 잘 추스르고 오늘의 패배를 돌아보고 같은 실수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할 수 있어 인천!
혹시나 다 진정되어 가는 판에 제가 헛소리한거라면 죄송합니다. 글 복습하다 속상해서 적어봤는데 문제 있다면 운영진께서 삭제하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