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시즌통계 결산) 이번시즌 인구대비 관중 1위팀 김천상무ㅋㅋㅋㅋ
패딩 껴입고 개막전 승리본 이후로 언제 8개월이 지나갔는지 결국 행복했던 시즌이 끝났네요.
어제 최종전이 끝나 다시 데이터포털을 들어가보았습니다.
우리 인천은 FA컵 한 경기 포함해서 시즌 10만 관중 달성(10만 1,338명)이 맞습니다(홍시후의 리그 첫골이 시즌 2호골이었듯).
리그 1경기 평균관중이 4,820명인데 인천은 평균보다 높았던 6개팀중 6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이것만 봤을때 평균관중보다 높았던 것은 좋은 기록입니다. 문제점은 후술하겠지만..)
이 결산 통계를 보고 갑자기 궁금해져서 통계청 22년 9월 인구를 기준으로 인구 대비 각 팀의 관중을 계산해봤습니다.
인구대비 관중 1위팀인 김천상무에 충격받았지만 19경기 총관중 5만명 이하는 솔직히 논외라고 생각이들고
인천의 저 3.4%가 참 씁쓸하게 느껴졌습니다..
(FA컵 관중 포함해도 3.4% 동일)
직관 오시는 우리팀 팬들중에 다른 도시에 살며 찾아오는 분들도 많은데 이부분까지 고려하면 강화군을 포함한 인천시민들에게 인천유나이티드는 전혀 대중적이지 못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SSG 랜더스와 비교한다면 더욱 아픈 현실이죠).
프런트를 포함한 구단의 모든 직원들이 관중 유치에 노력하시는 것 알지만 현실의 숫자를 보시고 조금 더 다양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마케팅을 펼쳐주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면 개항로의 힙한 가게들과 구단이 협력을 맺어 스탬프를 통한 경기 티켓, 경기 티켓 소지자에게 식당 할인권 제공 등등)
대구FC의 저 5.1%를 목표로 했으면 합니다. 시즌 총관중이 인천시 인구의 5.1%이려면 홈 경기당 평균관중 7,945명이 되어야합니다.
절대 쉬운 목표는 아니지만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해봤으면 합니다.
창단 20주년을 맞는 2023시즌, 인천유나이티드가 더 많은 인천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리그와 FA컵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더욱 비상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진정한 인천의 자부심이 되었으면 합니다.
할 수 있 어 인 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