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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프리뷰/리뷰 [리뷰이벤트] 인천유나이티드는 풀꽃이다

title: 침착맨풋볼인천마이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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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은 처음봤을땐 볼품 없어보여도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인천축구도 그렇다.

 

약 10년전 유럽축구를 주로 보던 내가 처음 인천을 접하고 느낀건 참 볼품없다는 거였다. 하지만 그속엔 유럽축구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뜨거운 무언가가 있었다. 사실 인천은 풀꽃이 아니다.

인천은 국밥이다.

맨시티나 파리처럼 화려한거 같아도 리모컨을 끄면 내 가슴에 남는 무언가가, 영양가는 없는 유럽축구들은 마치 햄버거같은 패스트푸드.

허지만은 인천축구는 내게 뜨거운 무언가를 남긴다. 마치 내 가슴을 뎁혀주는 뜨거운 국밥 한숟갈처럼...

 

김동민?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이동수?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위의 둘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본인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낸 선수들이라 생각한다. 올해 이 둘의 가치는 너무나 소중했다

 

이강현 김성민 김민석 김대중 에르난데스 송시우

팀이 어려울때마다 난세의 영웅처럼 등장해 팀을 구한 선수도 있었다. 너무 고맙다.

 

강민수 김광석 김준엽 오재석 등등....배테랑의 노련함 역시 팀이 잘 돌아가게 하는데 운활유 역할이 매우 주효했다

 

김동헌 김도혁 델브리지 등 팀의 에이스들은 두말할 것도 없다 

암튼 떠난 무고사와 고생한 에르난데스까지 모든 선수들이 다 고마운 시즌이었다.

 

원래 근 10년간 인천 감독은 부임 후 반짝매직을 보여준 뒤 같은 감독이 맞나 싶을정도로 또다시 볼품없는 축구와 성적을 내놓고 사임하기를 반복하는데...

조성환 감독은 본인의 철학을 바탕으로 팀을 재건하는데 성공한 걸 처음으로 보여준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정말 대단하다 조성환....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사랑스러운 나의 팀 인천유나이티드

 

내년이 더 기대되는 인천 유나이티드 화이팅. 

 

음뽀꾸의 실력이 기대되면서도 

뚱길라르의 여러가지 모습들이 계속 눈에 밟히고 생각이 나는건 왜일까...진짜...내 마음은...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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