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올시즌 가장 인상 깊었던 골 하나만 꼽자면


656 46 27
37라운드 인천 vs 포항
김보섭 동점골
첫번째 슈팅 - 골키퍼 선방
두번째 슈팅 - 골대
그리고 김보섭의 세번째 슈팅 끝에 마침내 동점골이 들어간 그 순간
사실 결국 이 경기는 1:1로 끝나면서 사실상 3위 자리는 현실적으로 힘들어졌고 결국 이 골로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긴 했지만
골이 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워낙 극적이라 진짜 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음
완벽하진 않아도 우아하진 않아도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 집요한 집념으로 밀어붙여 성공한 득점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늘 최고는 아니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는 인천만의 특유의 정신, 특유의 애티튜드를 한 장면으로 요약한 것 같아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