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스포츠잡스⑦-장내아나운서] ‘26대1’ 경쟁률 뚫은 오윤희 아나운서 “제 합격 비결요?”
이사가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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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19&aid=0002659622
어려움도 많지만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이 일이 정말 좋다는 오윤희 아나운서는 2년차답게 열정과 패기가 넘친다. 연차는 높지 않지만 인터뷰를 하다보면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느껴진다. 일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고, K리그와 인천유나이티드에 대한 애정이 상당했다.
누가 인천유나이티드 장내아나운서 아니랄까봐 무심코 올 한 해 치열했던 ‘경인더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더니 “‘경인더비’가 아니라 ‘인경더비’입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팀 사랑이 남달랐다.
인터뷰 하는 내내 남다른 열정을 과시했던 오윤희 아나운서와의 유쾌했던 인터뷰 내용을 지금 소개한다.
Q : 미래에 장내아나운서를 꿈꾸는 분들께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실까요?
A : 제일 중요한 게 무엇일까 생각해 봤는데 그건 하나 밖에 없어요. 바로 애정인 것 같아요. 대본이 없거든요. 경기 중에 이벤트 진행은 대본이 있더라도 경기가 진행되면 대본 없이 90분을 이끌어가야 하는데 애정이 없으면 그러기도 힘들고, 내가 이 구단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 목소리에 다 드러나는 것 같아요.
장내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면 팀에 대한 애정이 필요합니다. 모든 경기를 다 봐야 하고, 팀에 대한 정보를 잘 알아야 하는데, 사실 전 경기를 챙겨보는 것도 애정이 있으면 쉽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