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혀가 좀 길다 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관망호랑이
941 41 10
일단 시작부터 남준재가 나온다는 얘기, 그리고 응원가 나오는 거 듣고 매우 예민한 상황에서 들은 것도 있긴 합니다
뭔가 새로운 사실이 있나 싶어서 들었는데
예전에 알고 있었던 '중간에 있던 정식 에이전트가 아닌 사람'의 활약으로 인해서 트레이드가 진행되었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별다르게 새로운 사실이 나온 건 아니네요.
최종적인 소감은 혀가 좀 길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축구에서 선수간 트레이드가 얼마나 어려운지는 본인들도 익히 알고 있을 것이고 결국 최종적인 선택을 하지 않은 이상
에이전트가 중간에서 아무리 농간을 부린다고 하더라도 감독과 대표이사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하는 상황에서
결국 그 트레이드를 받아들인 것은 본인의 선택인데 왜 자꾸 새로운 사실인 양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적료를 받고 이적한것도 아니고, 선수의 의사가 매우 중대하고 중요하며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안 되는 사안이라는 것을
삼척동자도 다 아는데 '에이전트로 보이는 누군가가 지금 구단에 없는 누군가와 짝짜꿍해서 판을 다 깔아서 나는 안가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라는 걸
지금에 와서 그걸 다시 믿으라굽쇼????
그리고 그 와중에 김호남 선수는 대체 무슨 죄...?
불쾌한 추억이 자꾸 스멀거려서 심히 기분이 안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