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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사 [서호정 단독] 제주 윤빛가람, 수원FC 이기혁 트레이드… 현재와 미래 맞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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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GKvxSHKm

서호정 기자 = 제주유나이티드는 미래를, 수원FC는 현재를 잡았다. 양팀이 미드필더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제주의 윤빛가람이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수원FC의 이기혁이 제주 유니폼을 입는다.

제주의 미드필더 윤빛가람은 1년 만에 둥지를 옮긴다. 30대가 된 2020년 울산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고 대회 MVP를 수상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알렸다. 하지만 2021시즌 이동경이 부쩍 성장하며 출전 기회가 오락가락하자 울산을 떠나 3년 만에 제주로 복귀한 바 있다.윤빛가람의 제주 3기는 많은 기대를 모았다. 남기일 감독과 구단에서도 이창민, 윤빛가람에 앞서 영입한 최영준과 함께 환상의 중원 조합으로 울산, 전북의 현대가 양강 구도를 깨겠다는 도전을 했다. 제주는 개막 직후 구자철까지 11년 만에 복귀하며 화려한 중원을 구축했다. 

문제는 조합과 경쟁이었다. 기량과 이름값 면에서 K리그 최고 수준인 미드필더 4명을 동시에 기용할 수 없었다. 윤빛가람은 코로나 감염이라는 변수까지 겹쳤고, 휴식을 마치고 돌아오자 급격히 바뀐 팀 내 경쟁 구도에 힘들었다. 남기일 감독의 3-4-3 전형에서 밸런스 문제로 기대만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난 여름이적시장부터 윤빛가람은 이적을 추진했다. 2대2 트레이드(임대 포함) 형태로 성남FC에 가는 것이 확정적이었지만 막판에 결렬됐다. 수원FC는 당시에도 행선지 중 한 곳으로 유력하게 언급됐는데 결국 윤빛가람은 이전부터 자신을 원했던 팀의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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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의 수원FC 이적은 시즌 종료 후부터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협상은 멈춰 있었다. 제주가 선수 가치에 맞는 이적료나 트레이드를 원했기 때문이다. 초반에는 김현이 언급되기도 했다. 그러나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라스, 무릴로, 니실라, 잭슨 같은 기존의 외국인 선수를 대거 바꾸기로 한 상황에서 이승우와 함께 국내파 공격수의 양 기둥인 김현을 보낼 수 없었다.

거기서 잠시 멈췄던 이적 협상은 수원FC가 이기혁을 제시하며 다시 살아났다. 2022시즌의 이기혁은 수원FC 안에서만 보면 평균 출전 시간 30분을 조금 상회하는 22세 이하 자원이다. 그런데 외부의 위상은 다르다. 지난 7월 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대표팀에  파울루 벤투 감독이 강성진(FC서울)과 함께 전격 발탁해 눈길을 모았다. 홍콩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A매치 데뷔도 했다. 

현대고, 울산대를 나와 2021년 수원FC에 입단한 이기혁은 A대표팀 발탁으로 평가가 많이 바뀌었다. 미드필더에서 중앙과 측면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고, 볼 관리와 연계 능력이 좋다. 184cm, 76kg의 좋은 체격 조건을 갖고 있다. FC서울을 비롯한 다른 팀들도 이번 겨울 이기혁 영입에 관심을 보였었다. 

현재의 위상은 당연히 윤빛가람이 높지만, 제주는 미래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잠재력 높은 이기혁 카드를 수락했다. 제주는 지난 9월 남기일 감독과 2년 재계약을 하며 2023시즌부터 젊고 도전적인 팀으로의 변화를 모색 중이다. 코칭스태프에도 정조국 코치를 수석코치를 승진시키고 최효진, 하대성 코치, 송유걸 GK코치 같은 젊은 피를 영입했다.

현재 두 선수의 트레이드는 메디컬, 서류 작업 등을 마무리한 상태다. 윤빛가람은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 수원FC로 합류했다. 이기혁은 8일 수원FC를 떠나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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