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또 한번 써보는 문제점... 그리고 속마음
계속 같은 문제점이 나옵니다.
몇경기 안했다고들 계속 하시지만, 한마디는 해야죠.
프리시즌부터 맞춰온 경기가 몇경기인가요.
이명주와 신진호로 라인을 짠다면, 특히나 뒷공간을 노리는 우리 공격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인정합니다.
그런데 수비는요?
사실상 둘을 같이 넣으면 기동력이 너무 떨어집니다.
이명주의 수비 포지셔닝이 암만 좋아도, 뛰는 상대 앞에서 공간만 자른다고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작년 이명주의 옆엔 여름이 있었고 신진호 옆엔 신광훈이 있었단 걸 기억해야죠.
그리고... 수비 영입의 부재가 만들어낸 문제
3백으로 활용하기 위해 권한진을 영입한 것까지는 좋았습니다만...
그 이후의 0입이 지금의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작년 광주전에서도 나왔던 문제기는 했습니다만, 작년의 김광석에겐 볼배급 능력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오반석 선수는 냉정하게 힘듭니다.
1차적으로 빌드업이 안되고, 2차적으로는 뒷공간 수비가 전혀 안됩니다.
빠른 양질의 패스를 통해 빠르게 공격하는게 우리인데 뒷공간까지 신경써야한다?
결국 어디에 중점을 둬야할 지 모르는 플레이가 나오는 겁니다.
이번 시즌엔 꼭 성적을 내야합니다.
최고로 많은 지원을 받은 시즌인 것 같습니다.
시민구단이라는 특성 아래... 지원을 받고 실적이 안나게 된다면
어떻게든 공격받기 쉬운 구조입니다.
호사가들은 떠들 것이며, 우리가 지원을 받아야할 때마다
안좋은 선례로 남아 우리를 괴롭힐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래도 꼭 믿습니다.
매년 헝그리 정신으로 버텨온 우립니다.
몇년을 이래 닥쳐온 풍파 속에서도 버텨온 우리니까요.
그 모습에 반했고 그 모습에 빠져 근 10년을 응원했으니까요.
이번 시즌 꼭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