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진지충 주의) 솔직히 어제 내 징크스 신봉과 촉이 다 틀리길 바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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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적인 사고 안나서 차라리 0:0 무라도 캤다면 만족했을텐데 뭔가 사고가 날거 같다, 불안하다 이 느낌이 지난주 내내 맴돌았고
작년 시즌 결산글에도 광주 승격 소식 듣고 막줄에 조심해야한다고 썼고 이번 시즌 내내, 출정식 팬 질문 쓰기 때도, 파검메이트 방송에도 도네로 나는 이걸 계속 강조했음.
몇번의 사례를 분석했을때 이전에도 문지환 퇴장으로 지고, 네게바 침 논란터지고 (물론 21시즌 말은 막경기라 유동규 골로 운좋게 이긴거같고)해서 분명 광주 원정 쉽지 않을거라 인런트에다가 편지라도 써야하나 생각했다가 오지랖일거 같아서 포기했음.
모든건 결과론이겠고 선수들, 감코진들이 인네를 볼지 안볼지는 모르겠지만 어제 광주 대참사가 재현되니까 내 판단에서는 선수들은 둘째치고 감코진들이 안일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들음. 광주에게 제작년, 작년 털린 경험 했으면 거기서 학습효과라도 있어야 했다 라고 생각됨. 심지어 작년에 비해 전력이 약해진 광주였다고 보는데....
마지막으로 다른 분들은 징크스 같은게 그냥 운빨이라고, 어쩌다 얻어걸리는거다 라고 대수롭지 않을수 있겠지만 농구 전설인 서장훈도 농구할때 징크스 세세한거까지 엄청 신경썼고, 야신 김성근 감독도 SK시절은 물론이고 최강야구 첫패하고 옷과 신발 양말 다 바꿀 정도로 신경 쓰는거 보면 나같은 사람은 스포츠를 접근할때 앞으로도 징크스를 놓지 못할거 같음.
그러니 부탁하는데 찬재앙 인천 그만 찍어 제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