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터키 구단 사칭' 메일에 당했다, 1억5000만원 날린 인천구단
친구놈이 저랑 경기장 자주 가는 인천이랑 수원팬(어떻게 이게 가능하지?) 기잔데
엊그제 구단 가서 취재하고 왔더라구요.. 수사상황 추이 보고 추가 취재하겠데요
잘 좀 해결되길 ㅜ.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3090014
FIFA까지 넘어간 구단 간 분쟁
혼란에 빠진 인천구단에 또 다른 메일이 왔다. 발신자는 자신을 터키구단 사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터키구단에 A계정외에 공식 메일 주소가 없다고 했다. 터키 계좌 외에 다른 나라 계좌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도 강조했다. 그는 “터키구단을 사칭한 B계정이 인천구단을 속인 것 같다”면서 “우리는 20만 달러 중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미 약 14만 달러를 보낸 인천구단은 망설였다. 인천구단이 대응하지 않자 터키구단은 FIFA(국제축구연맹)에 인천구단을 제소했다. 지난 2월 FIFA는 터키구단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인천 구단이 사기 의심 정황이 있었는데도 대처하지 못해 터키구단에 돈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인천구단은 추가로 20만 달러를 마련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