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뻘글에서 시작된 박종우가 인천에 왔으면하는 이유

'활동량이 좋고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

간단하게 말해 투지 넘치는 플레이메이커이다

강원의 한국영과 함께 올림픽 대표팀의 수비형 미드필더 한 자리를 맡기도했었고 박스투박스의 전진성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기도했다

그럼 이 선수가 왜 인천에 왔으면 좋겠는지 그 이유를 하나씩 소개해보면

1.수비능력

올시즌 u22권혁규에 밀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태클 성공1위라는 기록에서 알수있듯이 부산의 백포라인을 든든히 보호했으며 앞서 말했듯이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의 연결 고리를 맡았다.

2.롱패스와 좌우전환 그리고 탈압박

작년 부산의 공격패턴은 우측라인의 강력함을 바탕으로하였고 그 시작점엔 박종우의 롱패스가 있었다 수비에서부터 끊어내고 박종우의 롱패스 아정협이나 이동준이 연결 그리고 마무리까지하는 형태가 부산의 주요 패턴이였고

작년 임완섭 감독체제하의 352에서 좌우전환과 전방롱패스를 김성주 김준엽에게만 의존했던점을 생각해보면 중원에서의 박종우의 활용가치는 올라가며 2선라인의 아길라르에게 더 많은 여유와 선택지를 분담할수있는 효과까지 있을것으로 생각한다.

3.투지

인천팬이라면 '투지'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을것이다 지더라도 끈기있는 플레이 

끝 까지 한 발 더 뛰는 선수에게 우리는 투지가넘친다는 수식어를 달아주기도한다.

현재 인천에도 이러한 플레이를하는 선수들은 많다 하지만 얇은 중원 뎁스와 문지환의 내년 군입대를 생각해본다면 박종우는 팀에 큰 보탬이될거라고 생각한다.

4.데드볼에서의 옵션

아길라르라는 걸출한 왼발잡이 키커가있지만

오른발 프리킥이나 코너킥에서는 위협적인 옵션이 없다. 코너킥은 김준범 김준엽같은 선수들이 있다곤해도 오른발잡이 키커로 주로 나서는 팀의 주포 무고사의 데드볼 처리능력은 좋지않은편이다.

박종우는 비록 프리킥 한골이지만 지난시즌 부산의 오른발 전담 키커였으며 왼발옵션인 호물로와함께 상대 골키퍼에게 혼란을주었다. 중장거리 단거리를 가리지않는 오른발 킥력은 아직도 리그 수위급의 킥을 자랑하며 아길라르라는 옵션이 있는 인천에게 또 다른 무기가 될수 있을것이다.

종합적으로 활동량을 바탕으로하는 수비 그것을 뒷받침하는 태클능력과 빠르게 처리할수있는 롱패스 능력 그리고 세트피스에서의 옵션까지 

실제로 이적시장 초기 포항과의 루머가있었지만

포항은 오범석의 파트너로 신진호를 영입

팔로세비치의 공백을 크로아티아 출신 마리오 크베시치로 대체하였다.

김도혁 문지환 주전체제에 임은수 최범경 김준범 이제호 등 경쟁체제가 이루어지겠지만 중원에 무게감을 더해주기엔 살짝 아쉬운 모습들을 보여줬다. 

뎁스와 무게감을 동시에 잡을수있는 박종우선수가 팀에 합류한다면 분명히 플러스 요인이 될거라 생각하며 긴 글을 마친다.

정리 없이 생각나는대로 막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짤 용량 제한때문에 중간중간 짤들을 못넣었지만. 

첨부하는 영상을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다시한번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