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세월호 쌍둥이배 타고 수학여행 갔다왔는데
오하마나호라고 세월호 쌍둥이배인데
세월호사건 터지고 아마 압류되서 매각된걸로 알고있음
왜 배를 태웠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감... 뭐 추억이니 뭐니해도 걍 최악이었음
그냥 바닥만 있는곳에 애들 몇십명 몰아놓고 볼껀 끽해봐야 불꽃놀이? 밥도 부실하고
제주도에서 저녁7신가 출항해서 연안부두 아침8시 도착인데 학교에서 애들 복귀버스를 준비를 안해놓음
최소한 학교까지는 태워주고 해산시켜야지 연안부두에서 연수동가는 버스도 그땐 없었고
교사들은 배 내리고 준비해놓은 전세버스타고 도망가더라ㅋㅋㅋㅋ
택시도 없어서 택시타려고 하는데 아침일찍 연안부두에 택시가 있어봤자 얼마나 있겠냐고ㅋㅋㅋ 그땐 카카오택시도 없었는데
결국 엄마한테 전화해서 친구들몇명 같이타고 왔는데 지금 생각해도 개빡치네....
떡고물을 얼마나 쳐먹었길래 이걸 태웠나 싶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