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용 가능한 연고이전과 불가능한 연고이전. 내 기준
1. 수용 가능 연고이전.
- 기존 연고지 주민이 쫓아내서 온 경우 : 신한은행 S버드
- 옮기지 않으면 팀이 해체될 상황에 온 경우: 대구 페가수스, 밀워키 브루어스
- 연고지에서 아예 방치하다시피 하거나, 냉대하는 경우 : 닛폰햄 파이터스의 2차 연고이전(이 경우는 같은 영향권이라 반발도 적음)
- 기존 연고지에서 생존을 위해 떠났지만, 기존 연고지 팬들에게 사과의 의미로 계속 찾는 경우 : 닛폰햄 파이터스의 1차 연고이전.(도쿄에서 요미우리와 야쿠르트를 제외하면, 도쿄에서 닛폰햄 팬은 극소수라 무시해도 되는데, 굳이 찾아가서 경기함. 도쿄돔에서 1년에 10번 정도)
- 기존 연고지에서 새로운 팀이 탄생하면, 그 시절의 기록을 양도하는 경우 : 볼티모어 레이븐스(이 경우는 아예 역사를 양도하고, 새로운 팀으로 다시 태어날테니까, 아예 연을 끊읍시다.라는 의미)
이래서 내가 제주를 그렇게 싫어하지 않음. 진짜 모기업에서 죽이려고 하던 팀이었고, 제주도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죽었을 팀이었고, 나중에 제주팬들도 부천팬들에게 미안하다고 지속적으로 말했고, 제주도 연고이전이라고 인정해서
2.수용 불가능 연고이전.
- 돈 때문에 기존 팀 버린 경우 : 연고이전의 목적 자체가 이거지
- 기존 연고지에서 인기가 없었던 것도 아닌데, 버린 경우: 이 경우도 많음
- 기존 연고지와 새연고지에서 좋은 점만 골라서 먹으려고 하는 경우 : 우리의 역사는 연고이전 이후부터지만, 우승은 그 전 것도 우리 꺼라니까요.
- 팬들이 기존 연고지팬들을 엿 먹이는 경우 : 이건 해서는 안되지. 새장가 갔어도, 전 마누라를 배신하는 형태로 새장가 갔으면, 전 마누라 모욕 줘서는 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