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물 세례에 퇴장 도중 암전까지?’ 대전 팬, 광주 임원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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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한 명씩 퇴장을 하던 중 경기장 내 조명이 모두 꺼지자 대전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광주 구단을 향한 항의가 거세졌다. 본부석으로 향한 팬들은 광주 본부장과 대치했다. 광주 본부장은 그라운드에 있었고 대전 팬들은 관중석에서 이 본부장에게 물 세례와 퇴장 중 조명까지 꺼진 상황에 대해 거세게 항의를 이어갔다. 경찰까지 와 이 상황을 지켜봤다. 이 본부장은 “그러면 나에게 여러분들이 물을 한 번 뿌리면 되는 것 아니냐”고 했고 대전 팬이 이 본부장을 향해 물을 뿌렸다.
그러자 이 본부장은 관중석에 있는 대전 팬의 바지를 잡아 끌었고 결국 이 대전 팬이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 대전 팬은 이 상황에서 쓰러진 뒤 경기장에 있던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대전 팬은 “그라운드에 있는 광주 본부장이 바지를 잡아 끄는 과정에서 대전 팬의 성기를 거세게 움켜 쥐고 쓰러트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상황을 지켜본 한 대전 팬은 “경기장이 동선에서부터 모든 게 엉망이었다”면서 “여기에 구단 임원이 상대팀 팬과 충돌하고 있는데 광주 구단 직원들은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며 촬영만 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