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네로드 부평 론트커피
일요일 7시 30분 대구전까지 기다리기 영 무료한 이 시간대에 부평에서 가장 애끼는 카페를 하나 소개하고 싶습니다
부평 문화의 거리 중심지에서 조금 벗어나 부평 평리단 길에 위치한(오히려 부평역보다 부평시장 역에서 더 가까울 정도로)
커피 전문점 론트 커피입니다. 최근 들어 제가 부평에서 가장 최애로 아끼고 있는 카페입니다.
외관은 전혀 카페처럼 보이지 않은 낡은 건물이라 처음엔 찾기 힘드실수 있습니다
카페 내부로 입장하면 곳곳에 삼각형 모양의 론트 커피 페넌트가 눈길을 끕니다
평소 축덕으로서 페넌트 인테리어라면 사족을 못쓰는 사람이다보니 🤣🤣
그래서 더 취향이었고 호감이 갔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짙은 남색과 노란색의 조합이 마치 보카 주니어스 펍 같네요
다소 허름한 외관과 다르게 건물 내부는 2층까지 폭넓은 소파 좌석으로 비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아이스로 주문할 경우 위의 사진과 같이 큰 얼음이 딸린 글래스 잔에 커피를 따라 마시는 형태로 서빙되어 나옵니다
다른 어느 곳 보다 커피의 질 자체에 집중한다는 느낌입니다
부평의 여러 카페를 가보았지만 커피의 퀄리티는 솔직히 이 곳보다 뛰어난 곳은 찾지 못했습니다
주문한 커피 원두가 어떻게 생산 되었는지, 어떤 공정을 거쳤는지, 어떤 풍미를 가졌는지 친절히 설명되어있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해서 그런 쪽 위주로 많이 시켜먹는 편
작년 겨울부터 알기 시작해서 벌써 6~7번 정도? 부평에 들릴 일 있으면 기회 될때마다 꼭 한번씩은 들렸던것 같습니다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에서 오롯이 커피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