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남패준재 트레이드는 이야기를 꺼내긴 조심스럽지만
이게 그냥 양 구단끼리 카드 맞춰가다보니 남준재와 김호남을 제시한 것도 아니고
남준재 에이전트 측에서 주도해서 뭔가를 진행하려 했던 것도 아니고
전혀 다른 에이전트(김호남측도 남준재측도 아님) 둘이
한쪽은 남준재를 제주에 제시하고 한쪽은 김호남을 인천에 제시한 다음에
구단 높은 사람들끼리 카드 맞아서 트레이드 진행한 상황이라고 들었음
그리고 구단이 남준재가 나갈 의사가 있냐는 것도
남준재를 통해서 들은 것도 아니고 남준재 에이전트를 통해서 들은 것도 아니고
트레이드를 주도하던 외부 에이전트를 통해서 들은거라
선수는 트레이드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는 부분은 알고 있었지만
그 트레이드 과정이 구단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게 아니라 구단이
남준재측 입장문에서도 이 트레이드에 대해 구단과 직접적으로 면담을 통한 소통은 없었다고 했었다고 말했었고
물론 자기가 팀을 나가고 싶어서 주도적으로 이적하려고 했든
때마침 주전 자리에서 밀린 가운데 새로운 팀에서 너를 원한다는 제안을 받았을 때
주장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에서 더 뛸 수 있다면 하겠다'라면서 이적을 결심했든
달라지는건 없지만
선수측은 그 시기에 대한 조율이나 어느 팀과 어떻게 진행되느냐가 공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통보된거라는 입장이라
로컬룰이 없었더라면 일어나지 못했을 딜이고
남패준재측도 출전기회가 없었더라면 결국 떠났겠지만 19시즌은 마무리하고 떠났더라면 이런 그림은 아니었을텐데 싶은 아쉬움이 있긴 한 것 같아
물론 저 의견들은 모두 얼마든지 반박 가능한 부분이고
저렇다고 해서 결과가 바뀌는건 아니라 생각해서 남준재의 행동이 변명의 여지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욕 먹을만 하다고 생각해서 그걸로 까인다고 해서 딱히 기분 나쁘지도 않아서 이 트레이드를 어떻게 바라보든 다 이해함
애시당초 그런걸로 기분이 나빳으면 인네를 안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