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잼민이들 이런 행동에 계속 불만 쌓이는 건 나 뿐인가?
1. S5 A열 시즌권자임.
2. 내 친구 포함 3명이 연석으로 시즌권자임.
3. 친구 1명이 오늘 생계로 바빠 못와서 옆자리가 자연스럽게 비어 있는 상황.
4. 게임을 보는 도중 갑자기 한 잼민이가 쓱 와서 자리를 차지함.
5. ...? 어디서 온 누구니...? 라고 물으니 아무 말도 안 하길래 "앞에서 보고 싶었어?" 라고 물으니 고개를 끄떡임.
6. 그래 어차피 없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그냥 머리 쓰다듬고 재미있게 보라고 하고 냅둠(이런 경우는 그나마 양호).
7. 게임이 끝날 즈음 슬슬 뒤에서 잼민이 무리들이 앞열을 들어차기 시작함.
8. 옆자리가 비어 있는 제 인근은 그들의 제 1 타겟이었음. 우루루 몰려서와서 그냥 옆자리들을 막 들어차기 시작함.
9. 선수단 맞이하는 시간에는 내가 오히려 자리가 없어서 뒤로 물러는 일도 생김.
이거 불편한 게 혹시 저 뿐인가요?
아이들이 앞자리에서 보고 싶어서 먼저 불러서 뒤에 있는 아이들에게 앞으로 와서 보라고 할 때도 있고, 자리를 양보하고 뒤에서 볼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자리 주인이 뻔히 있는데 그냥 아무 말도 없이 몸부터 들이밀고 원 주인 자리를 밀어내거나 불편을 주는 행동은 잘못된 거 아닌가 싶습니다.
내가 호의를 가지고 내 자리를 양보하는 건 있을 수 있지만 그걸 당연시하고 '저기 가면 그냥 우리도 앞에서 볼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걸 그냥 아이와 어른이라는 이유로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이게 하루이틀이 아니고 매번 게임마다 반복되니 좀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렇다고 애들한테 여기 자리 있으니까 저리 가라고 윽박지를수도 없고...
시즌권 지정석일 때나 자유석일 때나 마찬가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