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아재가 들려주는 원스어폰어타임~ '왜 원정 장외서포팅을 하면 안되는가? '
안녕! 소위 말한는 문학 아재야~
어제 고철이 보여준 원정 장외 서포팅이 왜!!!! 하면 안되는 행동인지 간단히 알려줄께.
(아저씨의 옛날 옛적에~ 컨셉이라 말이 짧으니 용서해주세요. 컨셉충임)
일단 원론적으로 왜? 원정 장외 서포팅이 잘못된 행동이고 금지되어야 하는지는 '안전문제' 때문이야~
우리도 몇몇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축구장에서는 허용된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와 마음대로 해석하며 유럽 서포터들을 흉내내는 강성 또라이들을 항상 조심해야해~ 그들 앞마당에서 멀티까고 장외 서포팅을 한다? 그건 자살행위야~ 실제 많은 싸움도 있었고~
우리집에 우환이 생겨 초상집이 따로 없는데 옆집 개똥이네가 우리집 앞마당에서 잔치를 열면? 죽이고 싶겠지??
그래서 90년대 후반 k리그 서포터들이 암묵적으로 원정에선 절대 장외서포팅을 하지 말자며 눈치싸움 하던걸 02년 월드컵으로 생긴 엄청난 축구 열기를 CU @ K리그를 통해 K리그로 물길을 돌리며 세계에 보여준 축구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붉은악마를 매개체로 K리그서포터즈들이 모여 K리그서포터즈연합의 명의로 몇가지 룰을 정하고 성명발표를 했는데 그중 하나가 원정팀 장외 서포팅 금지였어
여기서 참고로 웃긴게 K리그서포터즈연합회는 상시 모임단체가 아닌 그때 그때 필요 시 공동으로 행동하고 공동으로 성명을 발표하는 그런 단체(?)인데 북패와 남패는 제외 되어 있어 ㅎㅎ
10년인가? k리그서포터즈연합회에서 헌정앨범을 만들어 축협에 선물한적 있는데 그 앨범안에 모두가 사랑하는 k리그 앤섬인 'Here Is The Glory' 가 포함되어 있었어~ Here Is The Glory는 달리라는 사람이 작곡 했는데 노브레인 현성이생각~ 황현성이 바로 달리야~ (황현성은 인천의 달리가 이었던 것도 알고 있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 Here Is The Glory를 13년도인가 연맹에서 모든 팀 입장곡으로 사용하기로 확정해서 (이때 황현성이 악기 더 넣고 오케스트라 넣고 해서 약간 편곡해서 지금의 Here Is The Glory가 완성) 우리도 초창기부터 입장곡으로 쓰던 새벽을 포기하고 바꿨고, 연합회에 없는 남패도 바꿨는데 북패놈들은 연합회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몽니를 부렸지~ 지들이 만든 진군간가 먼가 틀면서~ (웃긴건 아직도 Here Is The Glory 나오면 진군간가 먼거 부르며 덮는중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또 황현성이 수원팬이라는 이유를 들먹이며 ㅎㅎㅎㅎㅎㅎ)
아무튼 그래~ 생각나서 적어봤어~ 틀린 이야기 있으면 바로 잡아줘~
그럼 난 욕실 청소하고 재활용 버리로 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