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드 ㅎㅎㅎㅎㅎㅎㅎ 영구밴 및 인천네이션 내 타팀 팬의 활동에 대해서

인천네이션 내에는 인천과 다른 팀을 같이 응원하는 사람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일명 세컨드 팀의 개념이겠죠. 원론적으로 저희는 사이트의 분위기를 저해하지만 않으면 이런 팬분들의 활동도 수용하고, 문제삼지 않습니다. 응원의 방식은 모두가 다르고, 여러 팀을 동시에 응원하는 것 역시 하나의 응원 방식으로 존중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위의 회원의 경우 세컨드 팀으로 인천을 응원한다고 말하기에도 부끄러운 수준의 활동 내역을 보여줬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회원은 작성 글 및 댓글 25개 중 단 2개를 제외하고 전부 대전 하나 시티즌에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내용만을 작성하였습니다. (즉, 작성한 내용 중 92%가 대전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또한 로그인 기록 역시 인천과 대전 경기 전후로 집중 분포되어 있었고, 최근에는 POTM에서 티아고를 뽑자는 논리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글도 작성하였습니다.

이에 운영진은 회원 본인에게 소명을 요구하였으나, 며칠을 기다렸음에도 애초에 인천네이션 로그인 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더 기다릴 필요도 없다고 판단하여 영구밴 조치를 했습니다. 저희가 판단하기에 해당 회원은 세컨드 팬도 아니고, 그저 인천을 응원하는 척하면서 대전 쪽의 여론을 안에 만들려고 하는... 일명 분탕질을 하고 있는 회원이었습니다.

* 인천네이션 내 타팀 팬의 활동

앞에서 세컨드 팀 이야기를 했는데, 하나 더 나아가서 타팀 팬에 대한 이야기도 잠시 드리겠습니다.

팬 커뮤니티마다 타팀 팬을 제한하는 정도는 다릅니다. 일부 커뮤니티는 적발되면 바로 징계를 하는 곳도 있었고요. 그렇지만 저희는 그 정도로 배척할 생각은 없습니다.

당장 얼마 전에도 파니니 카드 거래 관련하여 수원 팬이 글을 올린 적이 있었고, 작년 전북의 FA컵 우승으로 인천이 아챔에 진출했을 때는 전북 팬이 찾아온 적도 있습니다. 그 외 울티메이트(울산 팬 커뮤니티) 운영자 롤페스나 플레이어스 운영자 천사시체(서울 팬) 등도 인천네이션에 글을 남긴 적이 있었습니다. 이 때의 상황들은 오히려 인천네이션에 득이 되는 케이스가 많았고, 구태여 그런 사례까지 병적으로 차단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분탕의 레벨로 넘어가면 무관용 영구밴을 원칙으로 합니다. 회원들을 기만하는 행위들, 거짓말,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가 적발되면 이번 사례처럼 당연하게도 영구밴 처분을 내립니다.

아울러, 타 팀 팬이 활동하는걸 완전히 막지는 않을 뿐 권장하지도 않습니다. 애당초 인천 팬들의 공간이기 때문에 필요한 목적에 대한 단발적인 활동을 넘어섰다고 판단할 경우 사이트 분위기를 저해했다고 보아 징계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저희의 스탠스를 알려드리기 위한 내용으로,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