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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네로드 충남아산 가시는 분들을 위한 맛집(?) 가이드

title: 파검메이트미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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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인천은 토요일 경기고 아산이 일요일 경기라 가시는 분들이 꽤 있지 않을까하여 혼자 끄적이던 글을 올려봅니다.

살이 괜히 찐게 아닌거 같긴 한데 암튼 여기서 골라서 가시면 좋을듯... 짤막한 평들도 달아놓을테니 확인하고 즐거운 아산 나들이 되세용

말투는 제 블로그 말투라 좀 건방진데 양해...ㅎ 먹는거에 진심이라 평가가 좀 까탈스럽습니다..

1. 평양면옥

https://naver.me/GyeDATgS

 

최근의 유행하는 평양냉면이 너무 슴슴하고 밋밋하다고 생각한다면 여기 가서 진한 "고기" 맛을 느끼길 바란다.

 

여기는 블루리본을 꾸준히 받고있는 집이다. 그런 지표에 막 목메는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꾸준히 받는 집은 분명 이유가 있다.

일단 먼저 내주시는 육수부터 입을 감싼다. 진짜 강렬하고 감칠맛 터지는 육수다. 일단 육수 마시면서 소주 반병 가능하다.

그런 이후에 물냉 비냉 가리지 않아도 좋다. 둘 다 맛있다. 개인적으로 물냉을 좋아해서 물냉 자주 먹었다.

 

일단 물냉은 조금 대중화 된 평양냉면이다. 막 너무 슴슴해서 못먹을 정도의 평양냉면은 아니고 육수 맛이 잘 느껴질 정도의 맛이다.

그래서 아산 갈 때마다 달에 한번은 방문하는 집이다. 면도 쫄깃하고 여기 김치도 맛있다. 그래서 그런가 계속 가게된다.

생각보다 역에서 거리가 좀 있지만 그 거리를 감수할 만큼 괜찮은 집이니 꼭 한번 방문해보자.

 

2. 신정식당

https://naver.me/xC6iPoRI

당신이 닭에 관해 진짜 깊은 맛을 원한다면 추천한다.

 

물밀면이 신선한 맛이다. 깊고 진한 닭 육수 베이스의 국물이 면을 감싸주기에 시원하게 들이키기 좋았다.

서울 약수 쪽에 많은 수육 스타일의 닭도 여기서 맛볼 수 있다. 슴슴한 맛을 선호한다면 추천한다.

밀면에 스며든 닭의 녹진한 맛이 당신의 혀를 자극할 때 내어주시는 매콤새콤한 절임무와 함께 먹으면 진짜 행복이다.

 

개인적으로 먹는 방법을 추천하자면 먼저 국물을 들이킨다. 그리고 면을 풀어서 충분히 절반정도 온전한 닭 육수와 면을 즐긴다.

그 이후 식초와 겨자를 본인의 취향껏 첨가해서 텁텁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시기에 개운하게 국물을 즐기며 남은 면을 즐긴다.

그렇게 먹어주면 진짜 하나의 불쾌함 없이 맛있게 먹어줄 수 있다. 진짜 알찬 맛집이 될 것이다.

 

한 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여기 열무김치가 날에 따라 맛 차이가 난다. 물론 김치라 그런 것이겠지만 맛있게 익은 날이라면

꼭 리필까지 해가면서 맛있는 열무김치를 온전히 느끼길 바란다.

 

3. 아리랑 쌈밥 본점

https://naver.me/GHEVXL1K

진짜 우연히 찾은 집이다. 오랜만에 찾아 낸 정갈한 쌈밥집이다.

 

제육 우렁쌈밥 하나면 두려울 것이 없는 집이다. 바로 옆 건물이 온천 건물이다. 오전에 숙소에서 나와 이 집에 들어가면

온천을 즐기신 수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한 자리 차지하신 채로 오전부터 막걸리에 쌈밥을 얼큰하게 즐기고 계신다.

앞선 게시물에서도 꾸준히 언급했지만 지역의 노인 분들이 반기는 집은 오롯이 맛집일 수 밖에 없다.

 

여기 진짜 좋은 점은 쌈 종류가 진짜 많다. 쌈 좋아하는 사람은 환장할 종류다. 난 너무 황홀했다. 또 입맛 터질 것 같다.

또 여기 24시간이다. 오전, 오후, 야간에 모두 방문해봤는데 다 사람이 꽤 많았다. 여기 된장찌개도 해물 들어가서 맛있다.

제육이 양이 많지 않지만 다른 밑반찬이 많아서 고기 아니더라도 충분히 쌈과 밥을 다 즐길 수 있다. 난 가면 항상 공깃밥 두 개였다.

 

4. 고려옥

https://naver.me/5X9T7BX6

곰탕의 진한 맛이 당신을 사로잡을 준비가 다 되어있는 집이다.

 

여기 곰탕은 사실 어느 메뉴를 시켜도 진짜 맛있다. 베이스 국물이 같으니 무조건 보장되는 맛이다.

근데 여기 겉절이랑 깍두기가 진짜 미친 맛이다. 곰탕이 진하다보니 김치를 많이 먹게 되는데 진짜 맛있어서 계속 먹는다.

개인적으로 꼬리 곰탕을 제일 좋아한다. 녹진하고 쫀득한 꼬리 먹다보면 진짜 몸보신 되는 느낌이다.

 

그래도 고려옥 가격대가 센 편이긴 하다. 어쩔 수 없이 고기 듬뿍 들어간 고깃국물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돈 값은 확실히 한다.

매일 매일 담그는 김치에 진한 고기국물까지 진짜 맛있는 집이다. 형용할 수 없다. 가서 직접 먹어보자.

여긴 솔직히 술 안먹어야한다. 술 먹으면 국물 맛을 온전히 못 느낀다. 밥만 먹고 나오는게 이득인 집이다.

 

5. 성실반점

https://naver.me/5L3BaCyH

주말엔 영업 안하는 고약한 집이다. 근데 그래도 장사도 되고 사람이 안끊긴다.

 

일단 볶음밥 꼭 먹어라. 여기 옛날 알알이 흩어지진 않아도 고슬고슬한 중국집 잘하는 볶음밥이다.

심지어 계란 후라이도 올려준다. 서울에서 볼 수 없는 인심이다. 거기에 나오는 짜장은 액기스만 가득 찬 진득한 소스다.

특이하게 양배추 샐러드를 볶음밥과 같이 주는데 케요네즈다. 안심하고 우리의 과거의 양배추 사라다에 빠져보자.

 

사장님이 고약하긴 하다. 심드렁하고 그닥 친절하진 않다. 근데 짬뽕도 그런 맛이다. 진짜 안친절한 맛인데 매력적이다.

짬뽕이 진짜 뭔가 없는 것 같은데 가득한 맛이랄까 특이하다. 면도 쫄깃하고 다 좋은데 국물이 진짜 요상하게 맛있다.

짜장은 일행 말로는 평범하다고 하는데 사실 평범한 수준이면 괜찮다. 짜장 못하는 집도 수두룩한데 볶음밥이랑 짬뽕이면 된다.

 

집 이름처럼 성실하진 않지만 맛은 성실 그 자체인 옛날 중국집이다. 볶음밥 먹고싶다.

 

6. 미경식당

https://naver.me/FEJ3KPzc

오겹살 맛집이다. 천안에서 제일 맛있는 오겹살은 여기로 다 오는 모양이다.

 

일단 초벌해서 준다. 오겹살 초벌? 훈연 향 가득한 미친 오겹살이다. 빠르게 구워서 먹어주면 극락이다.

개인적으로 오겹살을 선호하는 사람인데 서울 각지의 많은 오겹살 집만큼 선도 좋고 향 좋은 오겹살이었다.

껍질이 잘 살아있고 쫄깃해야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여기가 딱 그런 오겹살이다. 쫀득하니 맛있다.

 

그리고 된장찌개를 꼭 먹길 바란다. 밥 말아 먹으면 최고의 술안주인 된장술밥이다. 소주가 살살 넘어간다.

개인적으로 여기 된장찌개 마약넣나 싶을 정도로 입에 감긴다. 밥 말아서 먹으면 혀가 마비되는 맛이다.

흠 이렇게 쓰니까 이상한데 암튼 진짜 맛있다. 그리고 여기 추천해야하는 이 집만의 매력이 있다.

 

바로 수제 쌈장이다. 고추장처럼 생겼는데 쌈장이다. 일반 기성 쌈장이 아니라 직접 만드신 것 같다.

근데 진짜 기가막히게 여기 오겹살이랑 잘 어울린다. 가끔 생각난다.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할 정도다. 집에서 만들고 싶다.

 

7. 꽁당보리밥 아산점

https://naver.me/FZJ93UXi

보리밥 시키면 수육이 서비스? 거기에 나갈 때 먹을 옛날 과자까지 풀 코스다.

 

일단 보리밥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프랜차이즈인 보릿골을 매우 사랑했는데 많이 사라져서 아쉬웠다.

근데 여기가 그 이상의 맛으로 날 감동시켜줬다. 일단 청국장 보리밥 무조건 시켜주면 된다.

2인 이상 시키면 고등어, 도토리묵, 피자 중 하나가 서비스인데 난 혼자 가서 못 먹었다.

근데 도토리묵 맛있을 것 같더라.. 다음엔 일행 데려가서 먹어야겠다.

 

여기 수육도 맛있다. 서비스로 주는 수준의 맛이 아니다. 진짜 메뉴라고 해도 믿을만큼 야들하고 쫄깃하다.

그리고 나물들이 진짜 맛도리다. 간도 잘 되어있고 밥 비벼먹기 좋게 나오는데 진짜 참기름 고추장 넣고 먹으면 환상이다.

놀랍게도 여기 청국장에 밥 비벼먹어도 맛있는데 비빔밥도 맛있어서 진짜 배 터질 때까지 밀어넣고 오고 싶은 집이다.

 

끝나고 나갈 때 미숫가루에 옛날 과자 슬쩍 즐겨주고 나가면 환상적인 식사로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8. 감꽃마을 토종순대

https://naver.me/GxORPtv7

정식 시켜서 순대가 뭐 이리 실한가 싶다가도 국밥 나오는 양 보면 도망치고 싶어지는 푸짐함이 기다리고 있다.

 

일단 순대가 두 종류다. 피순대랑 두부순대다. 두부 순대는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이거 꽤 매력적이다.

두부 순대 뭔가 순대 먹는데 두부 맛이 나서 신기한데 또 잘 어울리는 맛도리다. 피순대는 상상하는 냄새 안나는 그 맛이다.

그리고 여기 소스가 진짜 돌아이다. 초장은 아니고 뭔가 고추장 베이스의 무엇인데 진짜 신기한 맛인데 미쳤다.

보통 난 소금 아니면 새우젓 올려 먹는데 여기서는 소스 진짜 듬뿍 듬뿍 찍어 먹었다. 진짜 맛있다.

 

아 그리고 여기 웨이팅 서비스 있다. 카톡도 주니까 차 세우고 차에서 기다리다가 나가서 먹고 나오면 된다.

그만큼 사람도 많은데 진짜 회전률도 빠르고 좋다. 김치는 막 특이하진 않다. 고추나 깍두기도 평범한데 다 농사 지으신다고 한다.

여기 국물은 정구지 때려넣고 먹으면 구수하니 맛있다. 냄새 안나는게 제일 중요한데 그건 당연한 얘기다.

오히려 국물 향기가 향긋하니 맛있다. 그리고 밤에 가면 어르신들이 순대 곱창전골 많이 드시고 계신다.

 

근데 곱창 진짜 실하게 들어있으니 나중에는 나도 순대곱창전골 먹고와야겠다.. 난 정식 밖에 안먹었다..

 

9. 목화반점

https://naver.me/xlW1yZSI

정용진 맛집이다. 맨날 줄 서 있다. 그래서 항상 못 먹다가 최근에야 한번 먹었다.

 

탕수육이 미친놈이다. 진짜 볶먹인데 바삭하고 쫀득하며 달달 시큼 짭짤 다 해버리는 맛이다.

짜장 짬뽕 다 맛있는데 간짜장이 압도적, 독보적 존엄을 가지고 있다. 진짜 잘 만든 간짜장이다.

양배추와 양파 다 식감이 살아있는데 춘장의 맛은 온전히 베어있는 그런 탑 티어의 간짜장이다.

 

탕수육 얘기를 더 해보자면 사실 소스 따로 달라고 하면 주신다. 근데 난 절대적으로 볶먹을 추천한다.

원래 탕수육은 볶먹이 원조인데 배달하며 튀김에 자신 없던 집들이 따로 소스를 주면서 문화가 변질됐다.

여기 모든 탕수육을 다 먹을 때까지 눅눅이라는 단어가 끼어들 틈이 없다. 꼭 볶먹으로 먹어라

 

그리고 여기 깍두기가 맛있다. 개인적으로 깍두기 맛있는 중국집은 처음인데 여기 깍두기 진짜 요상하게 맛있다.

 

10. 옴팡집 추어탕

https://naver.me/Gi9jGfM9

추어탕 단일 메뉴다. 하나만 해도 장사가 굴러가는 이유는 단연코 맛이다.

 

사실 이 동네에서 말끔한 식당을 찾기 어렵다. 시골이기도 하고 프랜차이즈들도 오래된 집들이 있어서 그런가 평균 레벨이 낮다.

그런데 여긴 진짜 깔끔하다. 좌석도 그렇고 식기도 매우 깔끔했다. 그리고 추어탕 맛도 매우 깔끔했다.

 

추어탕은 개인적으로 두 가지 부류가 있다고 생각한다. 되게 묵직한 혀를 더럽히는 맛과 깔끔하게 음미할 수 있는 맛이다.

여기는 후자다. 깔끔하다. 추어탕의 모든 풍미는 다 느끼지만 혀에 남는 껄끄러움이 없다. 물론 이걸 원치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도 되게 묵직하고 끈적이고 찐덕찐덕한 추어탕을 좋아해서 어떤 마음인지 알지만 여기만의 매력이 충분하다.

 

여기 백김치랑 파김치를 주는데 파김치 맛있었다. 대파로 만든 김치인데 참 깔끔하게 매운 맛과 감칠 맛만 나서 먹기 좋았다.

개인적으로 백김치를 선호하지 않아서 명확한 평가가 안되지만 백김치도 맛있는 편인 것 같다. 슴슴하고 새콤하고 좋았다.

 

11. 모산수제비

https://naver.me/FOvhTHIo

배방역에서 넘어오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여기 수제비 참된 맛도리다.

 

들깨 수제비 꼭 먹길 바란다. 들깨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환장할 맛이다.

그렇다해서 들깨 향이 엄청 강해서 호불호 있을 정도는 아니다. 즐기기 좋은 정도의 맛이다.

들깨 수제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약하다 싶을 정도일수도 있다. 근데 모자람이 있는 맛은 아니다.

그리고 여기 고추 간장을 주신다. 수제비 먹다가 추가해서 먹으면 되는데 얘가 진짜 별미다.

 

얼큰이 칼국수 해장에 제격이다. 개인적으로 장칼국수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사람임에도 진짜 맛있었다.

이 입에 감기는 장의 맛과 칼국수의 칼칼함 그리고 마무리되는 찐덕한 밀가루가 잡아주는 맛이 좋았다.

여기도 고추 양념 넣어먹는 사람이 있더라. 난 맵찔이라 시도는 못했다. 근데 얼큰이 칼국수 진짜 맛있다.

 

참고로 열무김치 맛있다. 잘 챙겨먹고 나와라. 열무 김치 요즘 먹기 힘드니까 알아서 잘 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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