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인증 감귤모자
짜릿한 극장골로 인해 내 마음은 한없이 자비와 아량이 가득 차 있었고 주차장 내려가며 엘베에서 마주친 감귤이네 일가족과 조우했을때 웬지 측은한 마음도 들었지. 비행기 타고 와서 비맞고 극장골도 맞고.
두박스 까서 팀별로 모은 파니니 카드중 감귤이네 카드 십 수여장.
무려 초록 빨강 포함된.
아이 아빠에게 넌지시 애기가 이거 좋아할까요?
하며 건네니 아이는 쑥스러운듯 받아들고 십분전의 패배는 다잊고
외쳐보자 부르자 아니 매우 좋아하는듯 보였고
아이 부모는 감사하다며 드릴게 이것밖에 없다며 새거예요 라며
저 감귤모자를 나에게 주었지.
이런 승리가 있는 날에는 그냥 너무 행복해서
남패 괜찮아 상스경쟁 괜찮아 우리는 그저 케리그를 사랑하는
다같은 팬일뿐 위아더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