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늙은 거 같아서 좀 씁쓸합니다.
요새 밝은 것을 오래 보고 있으면(모니터, tv) 눈이 초점을 잘 못 잡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어느 한 쪽을 보다가, 다른 쪽을 봤을 때에 눈이 조금만 피로해도 초점을 바로바로 못 잡더군요.
이게 노안입니까?
이제 긴 글을 쓸 때에, 눈이 나빠지니까 놓치는 것도 많아지더군요.
지금 실내에서 밝은 거 볼 때에는 선글라스 끼고 하는데, 세상에 이게 먹힙니다.
눈이 초점을 훨씬 잘 잡습니다.
노안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이제 몇 년이 지나면 선글라스도 한계를 보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