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 트라이포트 후기.. 울컥

640 57 6
6시 좀 넘어서 갔는데 만석
간신히 한테이블 잡았는데
메인티비는 꺼져 있고, 서브티비들은 멀어서 좀 걱정했지만
경기시작쯤 직원분이 오셔서 틀어주심
문제는 메인과 서브3대의 싱크 차이가 제법 있어서
계속해서 중간중간 직원분과 서로 얘기하면서 맞췄음.
일시정지, 새로고침 해가며..
거의 일치한채로 경기 봤는데 중간에 또 안맞아서 다시 맞추기 성공
테이블은 만석에 서서 혹은 의자에만 앉은채로 보시는분 많을 정도로 꽉차서인지 분위기 후끈
경기 시작 전 주문한 안주가 후반 6-70분에 나온건 아쉽지만
너무 바쁘고 정신 없어 보여서 그냥 경기 후 밖에서 밥먹는다는 생각이라 괜찮았음 ㅎㅎ
경기 보며 함께 응원하는 것도 좋았고, 비록 요코하마 현장은 아니었지만 역사적인 경기를 인천팬들과 함께 해서 너무 행복
마지막에 "인천은 나의 자존심" 다같이 부르는데 진짜 울컥..
최고였습니다. 친구들이랑 맥주 한 열댓병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