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J리그 챔피언 누르고 ACL 본선 데뷔전 승리한 인천, 그들의 뒤엔 팬들이 있었다
요코하마전을 위해 선수단과 함께 했던 인천 관계자는 20일 기자와 통화에서 “요코하마 구단에서 알려준 바에 따르면 원정석 티켓 예매를 한 팬들이 578명이었다고 했다”며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해 들어온 팬들까지 더하면 600명 정도 온 걸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K리그에서도 팬들이 원정 경기에 이렇게 많이 나서는 경우는 드물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 수는 7010명. 전체 관중의 10%도 안되는 숫자였지만 이들의 응원은 인천이 요코하마를 상대로도 주눅들지 않는 원동력이 됐다. 조성환 인천 감독도 경기 후 “인천 팬들이 원정에 많이 와 응원해 준 덕분에 부담감을 잘 이겨냈다”라고 감사를 표했을 정도였다.
이렇게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인천이 적극적으로 비행기 티켓을 지원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했다. 조 감독은 지난해 ACL 진출 공약으로 원정팬 비행기 티켓 제공을 내세웠다. 그리고 이번 ACL 조별리그 3경기에서 추첨을 통해 경기당 7명씩, 총 21명의 티켓을 쏘기로 했다. 다만, 조 감독 혼자한 것은 아니었다. 조 감독의 뜻에 주장단이 동참했고, 그러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사무국도 전달수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함께 했다. 인천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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