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사실 김채운은 아직 기다려줘야 하는 자원이긴 합니다
지난 시즌 이 선수의 출전 기록은 fa컵 15분
아직 어린 선수이고 1군에서 보여준 것이 없다고 해도 무방한 선수죠. 비상을 통해 감독님이 기회를 주려고 했던 선수임이 밝혀졌지만 나와서 어느 정도로 할 지는 예상할 수 없을테니.
15분의 출전시간으로 이 선수를 전부 파악할 수는 없지만 기억나는 대로 얘기해보자면,
1. 속도가 좋다
2. 직선적이다
정도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짧죠? 그만큼 파악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당시 상황을 되돌려보면, 김성주의 체력 안배 및 빠른 발을 통한 측면공간 활용을 고려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좌측면까지 볼배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큰 영향력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아마 U22라는 룰로 인해 기회를 어느정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동갑내기 이준석이 1군에 정착한 상황, 오재석과 강윤구 모두 왼쪽에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생각보다 못 나올 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게 이상한 일도 아니고. 나온다고 해도 팬들의 기대만큼 활약을 펼쳐줄 지도 미지수이고.
이 선수가 안정적으로 자리잡는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이 없겠죠. 반대편에는 오재석이라는 밸런스 좋은 자원이 있는만큼 이 선수를 공격적으로 올려서 경기운영을 할 수도 있을테니까요. 다만 나오든 나오지 못하든 이상한 일이 아니고, 아직까지는 강윤구(혹은 좌재석)이 일순위일 것 같다는게 제 예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