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송시우, 지언학에게 미안하다 !!!

  시우와 언학이에게 미안함. 왜냐면 고사랑 아길은 그래도 비판 내지는 비난에 휩쓸리지 않으니까. 

  가끔 시우나 언학이에 대해 마치 떠나도 좋을 선수같은 뉘앙스의 글들을 보게 되는데, 그건 아니라고 생각함. 

  우리팀의 미드필드가 너무 약한게 문제지. 얘들은 사실 공격 자원이잖아.

  미드필드 장악력이 약하고 빌드업이 안되니까 아길라르를 3선까지 내려 쓰고있는데, 아길도 기본적으로 공격 자원이다보니 수비에는 약점이 있을 수 밖에.

  그러니 언학이나 시우같은 공격자원들도 내려와서 수비를 해주는건 피치못할 상황이며, 당연히 뛰는양이 늘어나고. 체력적인 소모를 피할수 없잖아. 물론 공격자원이 수비를 전혀 안해도 되야한다는 소리도 아니고 그건 필요한부분이지만 우리팀의 공격자원들은 타팀의 공격자원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수비기여가 더 많이 강요되는게 사실 아니야?  세계최고레벨이라는 손흥민도 윙백처럼 뛰게 하니까 ㅡㅡ 힘 못쓰고 그런다고 비판받는데 이것과 대체 다를게 뭐임?   

  결국 전문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와 미드필드에서 공수 밸런스를 맞춰줄수 있는 역량있는 중앙 미드필더가 필요한데 그 역할을 문지환-김도혁으로 시작해서 현재 이강현-박창환으로 진행중인데... 우리의 경기가 안될 때, 그 안되는 이유가 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해. 그렇다고 이강현이나 박창환을 비판하기엔 두선수가 아직 너무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므로 그러고자 하는 말이 아닌거 알지? 

  개인적으로 지금 제일 급한게.. 외부에서 영입을 하건 아니면 내부에서 영웅이 등장하건 어떤 식으로든 도혁이와는 다른 유형의 중앙 미드필더가 등장해야 한다는 거야. 도혁이가 많이 뛰고 영리한 선수라 우리팀에 꼭 필요한 선수인건 맞지만, 수비보다는 공격에 좀더 강점을 갖고있는 타입이니까 상황에 따라서는 공격보다는 수비에 더 장점이 있는 선수가 필요하고 제일 급하단 이야기야. 여기에 더해서 확실히 안정감있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추가되면 더 좋고. 빌드업까지 되는 선수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런 녀석은 우리가 데리고 있기엔 너무 비쌀테니까 ........ ㅅㅂ.. ㅠㅠ

  난 그래서 우리가 최범경 표건희를 끝까지 데려가는게 아닐까 생각해. 이 녀석들이 계속 이렇게 뭘 못보여주면 유스고 나발이고 걍 팀에서 쫒아내....는건 너무 정없으니까  어디 실미도 같은 무인도에 가둬놓고 지옥훈련을 시켜야 한다고도 생각하고. 유스에게 인권이란 없다!! 좀 잘하자 제발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