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세상에 생각보다 돌아이들 많은 것 같다
와이프 직장이 좀 특이한 사업모델인데 개발자 하고 싶은 사람 데려다가 개발자 교육시켜서 SI파견 보내는 업체에서, 개발자 파견 영업사업임
그러니까 미경력자를 개발자로 만드는 건데, 개발자 국비교육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반에 3, 40명 수업 듣는다 하면 거기서 개발자 취업 가능한 레벨로 성장하는 사람이 5명도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함
이 회사는 국비교육처럼 교육과정 수료하고 땡이 아니라, 회사에 정사원 취직시킨 후 회삿돈으로 교육시킨 후 써먹는 구조라 여기저기서 문제가 터지는듯
기초 중의 기초만 뗀 주제에 웹디 안 시켜준다고 징징대는 사람 같은 경우는 그나마 양반이고
일이 너무 쉬워서 배울 게 없다고 어려운 일 시켜달래서 시켜줬더니 어렵다고 파토내고 잠수타는 사람
문자 하나 남겨놓고 심지어 파견처엔 일언반구 연락도 없이 멋대로 쉬다가 혼나니까 퇴사하겠다는 사람
오눌은 퇴사하고 고향 간다면서 파견처 노트북 들고 내려간 사람 때문에 고객사에 대신 사과하러 간다는데
진짜 상식적으로만 살아도 잘 사는 거 같다
폐급만 자꾸 들어온다고 인사 채용관리팀 아예 해체시켜버리고 신규채용 올스톱 상태라는데 조만간 영업팀이 신규채용도 짬맞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