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8년 만에 FA컵 결승 노리는 김도혁 "쉽지 않지만 인천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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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핵심 전력인 김도혁은 선수단 내부 분위기는 성적과 달리 의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축구라는 게 우리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이 아니다. 우리끼리 똘똘 뭉쳐서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팀에 델브리지, (신)진호형, (이)명주형 등이 부상으로 빠졌다"고 전력마저 온전하지 않은 점을 짚으면서도 "힘든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경기를 해야 한다. 팬 분들께 더 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김도혁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북과의 FA컵 4강보다 광주와의 리그 경기가 더 중요하다. 광주를 잡고 (무승인) 분위기를 반전해야 탄력을 받아 전북전에서도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꼭 광주를 잡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8년 전에 FA컵 결승전에 올랐던 기억도 생생하다. 이번에는 결승 진출뿐 아니라 우승까지 하고 싶다"며 "일정이 워낙 빡빡해서 쉽지는 않겠지만, 또 위기를 잘 이겨내는 인천답게 잘 해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