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감독이 돌에 맞아 피투성이…프랑스 축구, 원정팬 버스 테러 → 리옹 경기 취소
과몰입이 가지고 온 참사.
돌던진놈 끝까지 찾아 사법처리 되길.
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477/0000457619
이들이 던진 돌에 리옹 버스는 산산조각이 났다. 하필 근처에 자리했던 파비오 그로소 리옹 감독과 라파엘레 롱고 코치가 다쳤다. 그로소 감독의 경우 돌은 물론 유리 파편이 얼굴에 박히고 이후 더 날아든 맥주병에도 맞았다.
그로소 감독의 얼굴에 출혈이 난자했다. 어지럼증을 호소해 급히 누워야 했던 그로소 감독은 한쪽 눈을 붕대로 감는 응급처치를 받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그로소 감독은 대화를 나누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그로소 감독을 확인한 리옹의 존 텍스터 구단주는 "그로소 감독은 말을 하지 못했다. 이 사건에 우리는 매우 화가 났다"라고 했다.
경기는 열리지 않았다. 감독과 코치가 다치고 버스까지 파손돼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선수단 뿐만 아니라 리옹 팬들이 탄 원정 버스까지 공격 대상이 돼 경기장 안에 들어갈 경우 더 큰 일로 벌어질 우려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