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햄버거 썰임?
이거 틀 인증인데
나 어린 시절에 햄버거를 무슨 한식을 향한 침략자로 여겼던, 그러나 특별한 날에만 먹던 음식이었던 시절.
내 고향 광안리는 그래도 많은 이들이 즐기러 오는 곳이다보니
그 시절에 광안리 앞바다로 나가면 롯데리아, 맥도날드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가 있었음. 언제인지 가늠 안되시는 분에게 쉽게 설명 드리자면, 광안대교가 없던 시절임.
그 시절에 있던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있었으니, 바로
웬디스
찾아보니 03년에 한국에서 철수했다고 하는데
내가 광안리 살던 시절에, 웬디스 매장이 광안리에 있었음.
그래서 가끔 어르신들이 사주시고 그랬는데, 아직도 그 맛을 잊지 못함.
참고로 웬디스 버거의 상징은
바로 사각패튀
화이트 캐슬의 상징이 슬라이더라면, 웬디스의 상징은 저 사각패튀
당연히 한국도 예외없이.
사각패튀였음.
웬디스가 세계 3위의 햄버거 프랜차이즈인데, 03년 철수 뒤에 한국에 다시는 오지 않고 있음.
쓰다보니 맥도날드도 기억나는데, 광안리에도 맥도날드가 있었지만. 난 해운대 맥도날드를 더 좋아했음.
이유는 당시 해운대 맥도날드에는 작지만 놀이동산이 있었음.
그래서 맥도날드에 온 아이들이 놀고 그랬음.
현재 해운대 BMW매장 자리를 당시 해운대 맥도날드 자리로 기억하는데, 세상에 햄버거 매장에 소규모라고는 해도 놀이동산이라니. 아직도 기억에 남음.
그거와는 별개로 현재 인터넷에서 해운대 맥도날드 사진을 찾으면 이런 사진이 나옴.
4km를 도보로 4분에 주파할 수 있다는 표지판이 나옴.
이거 이해 안되는 분.
4km를 4분에 주파하려면 100m를 6초대에 끊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