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알바니아 리그에서 비보가 전해졌네요
라파엘 드와메나라고 라리가 경험도 있고 브라이턴 이적설도 있던 가나 선수가 있었는데, 오늘 리그 경기 중에 의식을 잃고 쓰려졌고 대처가 발빠르게 이루어졌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라리가 경험도 있고, 덴마크, 스위스 리그 경험도 있지만, 그런 그가 알바니아 같은 비교적 낮은 레벨에 리그로 오게 된 이유는 심장 질환 때문인데, 질환 때문에 브라이튼 이적도 무산되었고, 라리가, 덴마크에서도 오래 플레이하지 못하고 떠나는 안타까운 상황이...
축구를 하고 싶어 심장 제세동기를 삽입하고 오스트리아 2부리그에 입단했는데, 그곳에서도 경기중에 의식을 잃고 쓰려져서 결국 스위스 5부리그로 이적하게 되었음. 거기서 회복하고 알바니아 와서 한 시즌 반 동안 18경기 11골, 올해도 10경기 9골로 주장완장까지 달고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 비보가 전해졌네요.
라리가 경험도 있는 선수가 왜 알바니아 리그에 있지? 하면서 궁금증을 갖고 그의 스토리를 작년부터 찾아보았던 저에게는 충격이 크네요. 동영상도 봤지만 보는 저도 힘들어 따로 링크를 첨부하지는 않았습니다.
신영록 선수 생각도 나고 에릭센 생각도 나네요...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하고 싶은 축구 마음껏 하면서 행복하게 살길 바라겠습니다.
(포쿠하고 아는 사이인 것 같은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