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최종전 앞두고 '사령탑 교체' 접한 박남열 천안 감독 "박경훈씨, 선배로서 옳지못한 행동"
https://v.daum.net/v/20231126173926876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임한 천안 박남열 감독은 경기 시작 전 본인 대신 박경훈 부산 기술고문이 다음 시즌 천안 감독으로 오는 것이 유력하다는 소식에 분개했다.
박 감독은 "열흘 전에 시장님과 다음 시즌도 계속 함께하는 쪽으로 조율했고, 시장님 재가까지 받고 코칭스태프와 함께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상황이었다. 박경훈 씨가 어떤 방식으로 시장님을 설득했는지 모르겠다"고 격분했다.
이어 "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기사로 나오게 하는 것은 아쉬운 행동이고 도덕적으로 아니라고 본다. 박경훈 씨가 축구 선배라면 모범을 보여야 할 것 아닌가. 원래 리그 마지막 경기 후에 구단과 최종적으로 거취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잡음이 없길 바랐기에 지금까지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것이지, 불만이 없었던 것이 아니다"라고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