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저 즐겁게 축구를 보고 싶은건데, 이게 이렇게도 힘든 일인지 몰랐네요.
전 전달수, 임중용 체제가 없어진다 해도 계속해서 직관가고 인천을 응원할 예정이었습니다.
두분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응원하지만, 숭의 가는 것이 제 인생의 행복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는 없겠다 싶더라구요.
하지만, 오늘 임중용 실장님 말씀을 듣고나니 이 두분이 없다면 제 행복도 없어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지막 서포팅 이전에 한 팬 분께서,
이런 방식으로 전대표님과 임실장님을 내쫓고 그 자리에 앉은 사람이 능력 있는 사람일 수는 있으나, 선례가 있기 때문에 그 사람도 같은 방식으로 나갈 수 있지 않나.
이런 식이면 누가 인천에 오려고 하겠는가.
이런 뉘앙스의 말씀을 하셨는데, 전 이 말이 맞다 생각합니다. 한번이 어렵지, 두번, 세번은 어려운게 아니니깐요.
그래서 어떻게든 전임조 체제를 지키고 싶은데, 전 아무 능력도, 힘도 없어서 지키는 법을 모르겠어요.
정말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