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진심으로 감사 합니다. (쓰고 보니 길어요)

옥외집회를 위해 동참하신 회원님들, 그리고 트럭시위를 진행하신 관리자 및 회원님들 온갖 좋은 수식어를 다 붙여 진심을 다해 다시 머리 숙여 인사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한분 한분 정말 감사 합니다. 

저에게 다들 고맙다 인사하시는데 전 정말 한게 없습니다. 생업도, 업무도, 학업도, 데이트도 뒤로 한채 각자 역할 분담하시어 하나하나 도움주시고 완성 시켜주신거 전 그저 전달만 한 것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확실한건 저 혼자는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여러분들이 계셔서 가능했습니다.

저희가 국정원도 아닌데 오늘까지 있었던 일들을 다 말씀드리지 못하니 참 ㅎㅎㅎㅎㅎ나름 손에 땀을 쥐었는데ㅎㅎㅎㅎㅎ

다들 정말 고생 하셨습니다. 아직 끝은 아니니 끝까지 도움 부탁 드립니다.

타겟이 잘못 되었다. 시청인데 평일에 일할때 해야지 주말에? 시장은 불만 없다는데 시청에서? 옥외집회까지 해야하나? 등등 여러 의견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사실 지난주부터 관리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트럭시위와 별개로 옥외집회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준비를하며 위와 같은 생각들은 이미 하고 있었고 무엇이 좋을까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간략하게만 말씀드리자면 구단주가 타겟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물론 그 어떤분도 타겟이 아니었습니다. 관리자 포함 계속 요청한 것이 저격은 절대 없다. 무조건 대표님 실장님 응원이다! 가 핵심 이었습니다. 

주말에? 시장이 근무하는 평일에 해야지~! 시정활동에 바쁘신 구단주께서 청사에만 계실까요? 시청이라는 장소를 택한건 구단주가 계시는 곳이라는 상징성이라 선택한거지 타겟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오히려 한분이라도 더 많이 모일 수 있는 주말이 평일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리고 최초 트럭시위 때도 제가 주장한 것 처럼 '인천팬 = 시민' 을 성립 시키려면 평일보다는 많은 인원이 참여가능한 주말이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홍보는 언론 등 사전 홍보를 통해 일을 하지 않는 주말이라도 충분히 집회 소식은 전달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내가 사는 동에 불이나면 소방서, 경찰서만 해당 사고에 대해 인지, 보고가 되는 것이 아니라 동주민센터를 통해 구청당직실, 시청상황실 경중에 따라 그 위까지 보고가 되게 되어 있습니다. 금일 오전에 관할서 정보과 집회 담당 수사관이랑 통화하고 저녁에 집회신고하러 갔더니 시랑 연관이 되어 있어서인지 이미 많은 정보를 알고 계시던군요. 심지어 전 연휴 끝나는 화요일 시청담당 정보과 형사님이랑 통화예정까지 되어 있습니다. 평일에 굳이 안해도 되겠죠? 시위시점 역시 최초에 대상이 명확하지 않았고, 대표님, 실장님의 상황과 의사, 구단주의 의사 등 행동하였을 때 이점이 있을지? 다각도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고 오늘 대표님의 호소가 없었다면 당장 진행되어야 할 시급한 상황이라 판단되어 진행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구단에 문의도 하고 협의도 필요한 상황이라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마지막은 시위니 집회니 자칫 거부감만 떠 올릴 수 있는게 아닌 정말 아름답고 멋진 모습으로 기억 될 수 있도록 인네회원분들과 나아가 모든 인천팬분들 그리고 구단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하나 생각하고 있으니 구체화되면 말씀드리고 도움을 또 청하겠습니다.

아무튼 쓰다보니 또 주저리 주저리 되었는데 끝까지 인네 룰 지켜가며 도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준아맘은 전생에 거북선 노를 저은겨? 행주대첩 앞치마를 만든겨? 좋겠소~ 훌륭한 싸이트 만들었는데 더 훌륭한 회원들만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