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네로드 주말 목포, 군산 여행
방학을 맞아 아들 두놈 모두 집을 비운 틈을 이용해서
2박 3일동안 아내와 목포, 군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일때문에 다 가본곳이지만 아내는 가본적이 없어 일부러 그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시간을 맞춘건 아니지만 해질녘 해상케이블카는 탔더니 춥긴 했지만 야경이 괜찮았구요.
저녁으로 먹은 목포 장터식당 본점 게살비빕밥과 간재미 무침
원래는 준치 회무침을 먹고 싶었는데 배가 못나가서 안된다고 해서 간재미로 바꿨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부드럽고 짜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게살비빔밥도 생각 보다 짜지 않고 밥에 비벼 먹으면 좋던데 전 밥 대신 막걸리 안주 삼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 영화 1987 촬영 장소라는 연희네 슈퍼 들러서
군산으로 향했습니다.
군산에서의 저녁은 가성비 좋다는 현대횟집
저는 회를 좋아해서 나름 괜찮았는데 아내는 좀 힘들었을지도.
다음날 오전 8월의크리스마스 촬영지인 초원사진관 갔다가 주변 개화기 관광지 보고
이성당에서 줄서서 빵 사서 용인으로 올라왔습니다.
아내 평이 단팥빵은 보통, 야채빵은 줄 서서 살만 하다 였습니다.
어쩌다 보니 해산물 먹고 영화 촬영지 보고 온 여행이 되었네요.
다들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 많이들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