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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프리뷰/리뷰 [2021 전반기 인천 유나이티드 Players Review] ② 윙백 (강윤구, 김준엽, 김채운, 오재석)

title: 파검메이트포르테
1210 48 15

[2021 전반기 인천 유나이티드 Players Review] ① 센터백 (김광석, 델브리지, 오반석) : https://incheonation.kr/free/534396

 

 

1편에 이어서 작성하게 된 Players Review입니다. 이번 편에는 윙백 포지션 선수들을 다룰 예정입니다. 다만 특수한 롤을 맡았던 정동윤은 제외했는데, 시간이 남는다면 마지막에 특별편으로 다룰까 생각 중입니다. (확정 아님!)

 

* 용어 일부 설명

클리어링 : 상대가 공격중인 상황에서 볼을 걷어내는 행위
인터셉트 : 상대방의 공을 가로채어 볼 소유권을 획득하는 행위
차단 : 상대 선수가 소유한 볼이나 패스를 막아 루즈볼로 만드는 수비 행위
획득 : 루즈볼이 된 공의 소유권을 가져오는 행위

 

----------------------------------------------------------------------------------------------------------

 

No. 16 강윤구

 

16강윤구.png

 

 

1993.02.08

인천 유나이티드 (2020~)

WB, FB

 

주요 스탯

- 리그 7경기 (406분 / 11명단) 출전, 1도움

- 0슈팅 / 0유효슈팅 (0%)

- 프리킥 2회, 스로인 51회

- 패스 145회 (90분당 32.14회), 성공률 68.1%

- 키패스 2회 (90분당 0.44회), 크로스 3회 (90분당 0.67회)

- 전방패스 33.8%, 횡패스 39.3%, 후방패스 26.9%

- 공격진영패스 20%, 중앙진영패스 58.6%, 수비진영패스 21.4%

- 롱패스 4.1%, 중거리패스 26.9%, 단거리패스 69%

- 지상경합 18회 (90분당 3.99회) / 공중경합 10회 (90분당 2.22회) / 태클 3회 (90분당 0.67회)

- 클리어링 15회 (90분당 3.33회) / 인터셉트 5회 (90분당 1.11회) / 차단 29회 (90분당 6.43회) / 획득 30회 (90분당 6.65회)

- 파울 3회 (90분당 0.67회) / 피파울 4회 (90분당 0.89회)

 

 

- 팀 내 입지

확고한 주전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시즌 초에는 경쟁에서 밀려있었고, FA컵을 계기로 리그에서의 출전 시간을 늘렸지만 정동윤-오재석의 존재감때문에 출전 시간은 들쭉날쭉했습니다. 그렇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줬고, 뒤로 갈수록 입지가 높아졌습니다. 정동윤이 입대하게 되면서 강윤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 포지셔닝

패스를 한 위치를 보면, 인천 윙백 중에서는 비교적 아래에 있던 편입니다. 하지만 다른 윙백들과의 차이가 유의미할 정도로 크지는 않습니다. 대체로 선수들이 잡는 위치는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실제 경기에서도 능력치 자체는 수비보단 공격에 무게를 둔 선수지만, 무리하게 올라가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상대 진영을 누비는 플레이는 다른 윙백들에게서 더 보인 적도 꽤 있고요. 강윤구는 아무래도 정발 윙백이기 때문에 짝발로 뛰는 경쟁자들에 비해 크로스를 중시했습니다. 킥력이 좋은 편이라 얼리 크로스도 종종 시도했고요. 그래서 정동윤이나 오재석에 비해서는 엔드라인까지 쭉 밀고 들어가는 선택이 적었습니다.

 

- 공격가담

강윤구의 기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크로스입니다. 90분당 0.67회의 크로스를 성공시켰는데, 인천 팀 내 3위이자 윙백 중 1위에 해당합니다. 정발 윙백에게 크로스는 아주 중요한 무기인데, 강윤구는 그런 면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패스의 방향은 비교적 고른 편인데, 횡패스가 다른 선수들보다는 많습니다. 김준엽이 전방패스, 오재석이 백패스가 많은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김준엽이 직접적으로 공격진을 향해 공을 준다면, 강윤구는 중원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전진하는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패스성공률은 아쉬운 편입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크로스가 주무기에 해당한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롱패스나 중거리패스의 비율 자체는 크게 차이나지 않고 다른 선수들도 어느 정도 크로스를 활용했습니다. 후반기로 넘어가면서 개선해야 할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 수비

클리어링, 차단 등의 지표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단신이지만 의외로 윙백 중에서는 공중경합 지표가 제일 좋았습니다(90분 기준). 강윤구의 수비 지표를 보면, 직접 뛰고 싸워주는 열정적인 스타일이라는 점이 드러납니다. 클리어링과 차단은 수비 시 집중력, 투지, 순발력과 연관성이 강한 편이고, 그만큼 강윤구가 수비 시 열심히, 집중력을 가지고 싸워준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대신 수비 시 예측력과 연결되는 인터셉트가 다소 부족했습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강윤구의 수비력은 특출나게 좋지는 않습니다. 대신 열심히 뛰고, 상대를 끝까지 쫓아다니며 괴롭히는 플레이로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시도가 성공적이어서, 수비 지표 상으로 큰 약점이 드러나지는 않았습니다.

 

- 파울, 피파울

이미지에 비해 파울을 범한 횟수는 적었습니다. 아예 윙백 중에서 제일 낮은 수준이었네요. 다만 출전 시간이 애매했던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No. 22 김준엽

 

22김준엽.png

 

 

1988.05.10

인천 유나이티드 (2020~)

WB, FB

 

주요 스탯

 

- 리그 10경기 (962분 / 10명단) 출전, 3경고

- 1슈팅 / 0유효슈팅 (0%), 90분당 0.09슈팅

- 프리킥 2회, 스로인 112회

- 드리블 1회 (90분당 0.09회)

- 패스 364회 (90분당 34.05회), 성공률 72.9%

- 키패스 2회 (90분당 0.19회), 크로스 4회 (90분당 0.37회)

- 전방패스 45.6%, 횡패스 25.4%, 후방패스 25%

- 공격진영패스 23.4%, 중앙진영패스 61.5%, 수비진영패스 15.1%

- 롱패스 3.9%, 중거리패스 29.1%, 단거리패스 67%

- 지상경합 44회 (90분당 4.12회) / 공중경합 14회 (90분당 1.31회) / 태클 10회 (90분당 0.94회)

- 클리어링 21회 (90분당 1.96회) / 인터셉트 22회 (90분당 2.06회) / 차단 48회 (90분당 4.49회) / 획득 72회 (90분당 6.73회)

- 파울 10회 (90분당 0.94회) / 피파울 7회 (90분당 0.65회) / 3경고

 

 

- 팀 내 입지

시즌 초에는 확고한 주전 윙백으로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노쇠화의 기미를 보여주면서 폼이 흔들렸고, 결국 중반으로 넘어오면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휴식기 전에는 명단 제외가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 포지셔닝

수비진영에 있던 빈도가 가장 낮았던 윙백입니다. 공격 성향이 강하고, 애초에 윙어 출신인 선수였죠. 김준엽은 이번 시즌에 계속 주발을 살릴 수 있는 우측에서 뛰었습니다. 그래서 중앙으로 들어오기보다는 사이드를 활용하는 본연의 성향을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 공격가담

크로스 능력이 중요한 정발 윙백이었지만 아쉬운 결과를 남겼습니다. 공격보다는 수비나 빌드업에서 가치를 보여준다던 오재석이 김준엽보다 훨씬 좋은 크로스 지표를 남기기도 했고(다만 오재석은 클래스가 좀 많이 높긴 합니다.) 키패스 수치도 부족했습니다.

 

확실히 공격적인 선수이기는 합니다. 전방패스 비율이 굉장히 높았는데, 윙어나 최전방 선수를 직접적으로 지원해주려는 김준엽의 성향이 드러납니다. 앞으로 공을 보내려면 모험적인 시도가 동반되어야 하는데, 모험적인 시도가 잦아지면 패스가 끊길 위험성도 높아집니다. 그렇지만 김준엽의 패스성공률은 70%는 넘겼습니다. 나쁘지 않은 수치이고, 어느 정도는 효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죠.

 

김준엽에게 아쉬운 점이라면 공격의 효율성이 아닐까 싶네요. 키패스, 크로스 등 직접적으로 상대에게 타격을 주는 지표가 낮게 나왔는데, 시도에 비해서는 결실을 맺지 못했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김준엽이 입지를 끌어올리려면 마무리 상황에서 자신의 가치를 더 보여줘야 합니다.

 

- 수비

수비 지표는 윙백 중에서 준수한 편에 속합니다. 90분 기준으로 지상경합, 태클, 인터셉트가 윙백 중 1위였습니다. 상대와 치열하게 자주 부딪혔고, 종종 경기의 흐름을 읽은 뒤 공격을 끊는데도 성공했습니다.

 

엄청 두드러진다!는 아니었지만 충실하게 버텨주기는 했습니다. 다만 특유의 공격적 성향으로 인해 실제 경기에서는 공간을 노출하기도 했고, 노쇠화가 진행되면서 예전만큼의 스피드가 나오지 않아 공략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수비 지표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영역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고, 대신 상대와 자주 싸워주면서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은 최대한 수행하려고 노력한 선수로 봅니다.

 

- 파울, 피파울

파울을 많이 범한 선수는 아니지만, 경고를 세 장 받았습니다. 효율적이진 못한 부분이 있었네요.

 

 

No. 32 김채운

 

32김채운.png

 

 

2000.03.20

인천 유나이티드 (2019~)

WB, FB, WF

 

주요 스탯

- 리그 4경기 (44분 / 5명단) 출전

- 0슈팅 / 0유효슈팅 (0%)

- 코너킥 1회, 스로인 3회

- 패스 7회 (90분당 14.32회), 성공률 53.8%

- 전방패스 42.85%, 횡패스 14.3%, 후방패스 42.85%

- 공격진영패스 42.85%, 중앙진영패스 42.85%, 수비진영패스 14.3%

- 롱패스 0%, 중거리패스 14.3%, 단거리패스 85.7%

- 지상경합 4회 (90분당 8.18회) / 공중경합 0회 (90분당 0회) / 태클 0회 (90분당 0회)

- 클리어링 0회 (90분당 0회) / 인터셉트 2회 (90분당 4.09회) / 차단 3회 (90분당 6.14회) / 획득 1회 (90분당 2.05회)

- 파울 3회 (90분당 6.14회) / 피파울 1회 (90분당 2.05회)

 

 

- 팀 내 입지

아직까지는 U-22 쿼터 후보군, 유망주 정도로 봐야 합니다. 실제 경기에서도 짤막하게 출전한 편이라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김채운의 플레이 성향이 어떤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줬습니다.

 

- 포지셔닝

많은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기에 지표만으로는 말하기 애매한데, 실제 성향은 김준엽 이상으로 공격적이고 자주 올라가는 편입니다. 짧은 시간을 나왔지만 그 사이 다른 인천 윙백들에게서는 보기 힘들었던 역습 시 단독 치달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윙어로 기용된 적도 있고, 경기에 나올 때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위로 올라가려는 성향을 보여줬습니다.

 

- 공격가담

직진하기 편한 정발 윙백인데다 스피드가 매우 빨라서 돌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습니다. 스피드는 지금도 프로 레벨에서 훙분히 써먹을 수 있는 무기입니다. 다만 마무리가 단조로운 편인데, 그래서 본인의 실제 킥력이 괜찮은 편인데도 실전에서는 실적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출전 시간 자체가 당장은 너무 적기 때문에 경기에 더 자주 나와야 제대로 자신을 보여줄 수 있긴 합니다.

 

- 수비

시간이 너무 짧았기에 크게 기여한 건 아니지만, 굉장히 기이한 지표를 남겼습니다. 90분 기준으로 계산하면 지상경합이나 인터셉트, 차단 횟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집니다. 물론 이런 것도 통계의 허점이긴 하지만, 어떻게 저런 결과가 나왔을까?는 생각해볼만합니다.

 

그나마 길게 나왔던 경기를 기준으로 김채운의 모습을 복기해보면 대강 감이 옵니다. 김채운은 전진 성향이 강하면서 동시에 파이터 기질도 있습니다. 상대에게 악착같이 따라붙고, 자신의 스피드를 믿고 있기에 더 과감한 수비를 시도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경합이 늘어나고, 공이 자신의 몸에 닿을 가능성도 늘어나게 됩니다. 김채운의 수비 스타일은 세련된 쪽은 아니지만, 스피드와 체력을 믿고 대놓고 대결을 벌이는 나름대로 인상적인 스타일입니다. 리스크가 있긴 하지만 보는 맛은 있죠. 그런 모습을 짧게 나온 와중에도 제대로 보여준 덕분에 특이한 지표를 남길 수 있었습니다.

 

- 파울, 피파울

위에서 말한 스타일의 여파로 파울도 굉장히 잦습니다. 사실 경고 하나 나왔어도 이상하진 않았....을지도? 파울이 짧은 시간 내에 굉장히 많았지만 이 부분은 더 길게 나와야 제대로 판단이 가능합니다.

 

 

No. 34 오재석

 

34오재석.png

 

1990.01.04

인천 유나이티드 (2021~)

WB, FB

 

주요 스탯

- 리그 16경기 (1499분 / 17명단) 출전, 2도움

- 3슈팅 / 0유효슈팅 (0%), 90분당 0.18슈팅

- 프리킥 5회, 스로인 141회

- 드리블 1회 (90분당 0.06회)

- 패스 536회 (90분당 32.18회), 성공률 77.8%

- 키패스 13회 (90분당 0.78개), 크로스 9회 (90분당 0.54회)

- 전방패스 32.6%, 횡패스 30.4%, 후방패스 37%

- 공격진영패스 28%, 중앙진영패스 55%, 수비진영패스 17%

- 롱패스 4.8%, 중거리패스 27.1%, 단거리패스 68.1%

- 지상경합 68회 (90분당 4.08회) / 공중경합 29회 (90분당 1.74회) / 태클 14회 (90분당 0.84회)

- 클리어링 35회 (90분당 2.1회) / 인터셉트 33회 (90분당 1.98회) / 차단 86회 (90분당 5.16회) / 획득 95회 (90분당 5.7회)

- 파울 17회 (90분당 1.02회) / 피파울 15회 (90분당 0.9회)

 

 

- 팀 내 입지

정동윤과 함께 가장 입지가 좋은 윙백이었습니다. 주장단에도 이름을 올렸었죠. 부상 기간을 제외하면 항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시즌이 지나면서 존재감이 점점 더 올라오는 모습이었네요.

 

- 포지셔닝

좀 신출귀몰한 스타일이긴 합니다. 빌드업이 전개될 때는 내려와주거나, 사이드로 확 벌려주거나 중에서 선택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이 직접 전진하려는 성향이 강해졌고, 그래서 사이드에서 벌린 후 전진하거나 주변 선수들과 연계하는 플레이가 잦아졌습니다. 왼쪽에서 뛰던 시절에는 공격적으로 올라가도 성과를 내기 힘든 스타일이라 움직임이 덜 두드러졌지만, 우측에 온 후에는 아예 박스까지 진입해서 상대 수비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공격적인 포지셔닝을 보여줬고, 사이드 활용 빈도가 높았지만 상황에 따라 중원이나 센터백 위치로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 공격가담

적어도 인천에서는 우측에 자리잡으면서 공격 기여도가 확 올라온 선수입니다. 정발을 살리게 되면서 과감하게 사이드라인을 따라 밀고 올라가고, 침착하게 컷백을 넣어주면서 수비를 교란하는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그러면서 2도움이라는 공격포인트까지 얻어갔죠. 크로스 성공 횟수가 인천 내 2위(90분 기준으로는 4위)로, 인천의 공격 루트 중 하나로 당당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높은 크로스보다는 컷백을 선호하는 성향입니다.

 

키패스 횟수는 무려 팀 내 3위에 해당하는데, 오재석이 단순히 공격 작업 시 크로스만 구사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오재석이 들어오면서 인천은 사이드를 이용해 좀 더 세련된 작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재석이 김채운, 김준엽처럼 화끈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유형은 아니지만, 팀 전체의 퀄리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재능을 보여줬습니다. 본래 오재석은 공격보다 수비 관련해서 호평을 받던 선수인데, 인천에서는 공격 상황에서 진가를 충분히 발휘하고 있네요.

 

- 수비

지표 상으로 막 특출난 부분은 없지만, 부족한 부분도 없이 여러 부분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오재석의 수비 시 강점은 사실 지표보다는 직접 경기를 볼 때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정동윤 다음으로 목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는 선수가 바로 오재석이었죠. 측면에서 수비진과 미드필더들을 리드해주고, 빌드업이나 역습 전개 과정에서 선택지를 늘려줬습니다.

 

수비 시 오재석을 높게 평가할 수 있는 점은 안정감입니다. 강윤구, 김준엽, 김채운은 사실 리스크를 안고 플레이하는 유형입니다. 그들에 비해 오재석은 침착하게 접근하고, 보다 확실하고 깔끔한 수비를 추구합니다. 그래서 경기마다의 기복이 적고, 멘탈 상황에 따른 경기력 등락의 폭도 비교적 약합니다. 돌격하는 선수들이 지표에서는 더 두드러지겠지만, 경기장 안에서 두드러지는 선수는 오재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 파울, 피파울

파울을 범하는 빈도는 꽤 높았습니다. 델브리지보다도 더 자주 파울을 범했지만, 카드는 아직까지 받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피파울 횟수도 많았는데, 오재석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다른 팀들도 오재석과 자주 부딪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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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해서 2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3편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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