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난 후반기에 아래 강등권 팀중 반등할 수 있는 팀이 많을거라고 생각해
요즘 들어서 드는 생각인데 우리가 전반기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가 잘했던 것도 있지만
잠재적 강등권 라이벌 팀들의 전력에 누수가 역대급으로 많이 생긴 것도 큰 이유 중 하나라는 생각도 들더라
성남은 전반기에 큰 이탈 없이 시즌 치른 상태에서 리차드의 파트너로 권경원이 왔고
북패는 부상 이슈가 강원,광주보다는 적지만 전반기에 보강 자체에 실패했기 때문에 스쿼드가 빈약했던 반면
지금은 지동원,바르보사가 와서 가장 긴급한 포지션은 어떻게든 채워넣었기에 전반기보다 전력이 좋아졌다고 볼 수 있고
강원,광주는 베스트 11은 거의 가동 못해보고 BEST11의 절반이 부상이슈로 빠진 경기도 적지 않았는데
이제는 두 팀 모두 대다수의 선수들이 돌아왔음 강원은 조재완,고무열,임채민이 동시에 돌아오고 광주는 무려 조나탄을 데려와서 큰 변수가 생겼으니
우리 아래에 있는 강원 성남 서울 광주 4팀 모두 전반기보다 전력이 좋아졌고 각자만의 반등 요소를 가지고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
반면 우리는 옆그레이드는 있었어도 전력을 몇 단계 올려줄만한 업그레이드는 없었다고 생각해서 전반기 이상의 전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잠강라 4팀에 비해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더라
(물론 무고사가 이전 폼 찾는다면 그거 자체가 업그레이드긴 하지만)
결론은 후반기는 전반기보다 쉽지 않은 싸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이미 벌어놓은 승점이 있기 때문에 우리 할 것만 잘하면 강등권과는 멀어질 수 있지만 전반기처럼 우리가 치고 올라가지 못해도 아래에서 계속 못 올라와주는 그림이 그려지지는 않을 것 같아서
후반기 시작부터 치고 올라가서 순위방어 잘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