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현생 살아야하는데 온통 축구 생각 뿐이네
어제 집에 와서 딴짓 하면서 생각 안 하려 노력하다 떡실신 했는데
심지어 자다가 중간에 깨서도 피케이 생각나고
아침에 겨우 일어나서부터 계속 시즌 걱정...
담주는 북패 기동이형인데 어쩌나
그 담주는 뭐 울산이니 말해 뭐하나
그 다다음주는 돈질한 대전인데 또 어쩌나 ㅠㅠ
내가 이런데 감독님은 맘이 또 어떠실까 싶고
인천이 승률 높은 강팀이길 기원하지만
내가 또 인천이 강팀이라 응원해 온 것도 아니고...
심경 참 복잡함
축구가 이러다가 또 말 못할 환희를 주니
그거 기대하며 매주 홈이며 원정이며 쫓아다니는 거겠지만
축구로 한 주의 기분이 오락가락 하는 인생
이왕이면 좀 행복하게 해주는 인천 축구가 되길 기원 또 기원
아 지친다 ㅠㅠ